이청용, C.팰리스 이적…3년만 EPL 재입성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손흥민과 기성용 등 아시안컵 주역들도 이번 주에 나란히 출국하는 등 슈틸리케호 태극전사들이 다시 축구화끈을 조여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볼턴의 이청용이 3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청용 :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만큼 저도 기대가 많이 되고요. 일단 부상 부위가 좀 나아지면 팀 훈련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05년 창단된 크리스털 팰리스는 역사가 100년이 넘는 구단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청용으로서는 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됨에따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청용이 다시 수준급 선수들과 부딪히게 된 것은 대표팀에도 잘 된 일입니다."

슈틸리케호의 핵심 멤버들도 짧은 휴식을 끝내고 소속팀에 복귀해 다시 뜁니다.

기성용은 내일, 손흥민은 모레 출국해 주말 리그 출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아시안컵에서 희망을 보여준 태극전사들.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축구화끈을 다시 조여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