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증세는 마지막 수단…복지 합의가 우선”

입력 2015.02.04 (21:04) 수정 2015.02.04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런데 최경환 부총리는 여당 지도부의 증세관련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합의를 전제로 달면서 여지도 남겼습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정산 파동과 관련한 국회 현안 질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증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하경제 양성화나 세출 구조조정으로도 재원 확보가 안 될 때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국민적 공감, 국민적 동의를 얻어서 어떻게 할 건가를 마지막 수단으로 그런 문제(증세)를 (고민해야 됩니다.)"

이미 증세가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세목을 늘리거나 세율을 높인게 아닌 만큼 증세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복지 수준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만큼 정치권이 먼저 합의를 해 주면 재원 조달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복지에 대한 컨센서스(합의)가 먼저 돼야 그에 따라서 그럼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이게 순서 아니겠습니까?"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위해 여당은 무상 복지 재검토를,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의원) : "재벌가 회장님의 며느리에게까지 공짜 보육을 시키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

<녹취> 김현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법인세는 한 푼도 손 못 댄다고 그러고 이게 어떻게 조세정의입니까?"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대통령이 밝힌 골프 활성화와 관련해 개별소비세 등 세율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경환 “증세는 마지막 수단…복지 합의가 우선”
    • 입력 2015-02-04 21:05:39
    • 수정2015-02-04 22:21:22
    뉴스 9
<앵커 멘트>

그런데 최경환 부총리는 여당 지도부의 증세관련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합의를 전제로 달면서 여지도 남겼습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정산 파동과 관련한 국회 현안 질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증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하경제 양성화나 세출 구조조정으로도 재원 확보가 안 될 때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국민적 공감, 국민적 동의를 얻어서 어떻게 할 건가를 마지막 수단으로 그런 문제(증세)를 (고민해야 됩니다.)"

이미 증세가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세목을 늘리거나 세율을 높인게 아닌 만큼 증세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복지 수준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만큼 정치권이 먼저 합의를 해 주면 재원 조달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복지에 대한 컨센서스(합의)가 먼저 돼야 그에 따라서 그럼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이게 순서 아니겠습니까?"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위해 여당은 무상 복지 재검토를,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의원) : "재벌가 회장님의 며느리에게까지 공짜 보육을 시키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

<녹취> 김현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법인세는 한 푼도 손 못 댄다고 그러고 이게 어떻게 조세정의입니까?"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대통령이 밝힌 골프 활성화와 관련해 개별소비세 등 세율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