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140년 된 나무 그대로 재현한 ‘이색 조각’

입력 2015.02.05 (06:46) 수정 2015.02.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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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은 산 속 아름드리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도심에서도 감상할 방법이 있을까요?

이를 가능하게 한 예술가의 작업 과정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살아있는 아름드리나무를 자르지 않고도 작품 재료로 활용한 예술가의 대규모 작업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 아티스트 '존 그레이드'는 워싱턴 산간 지역에 있는 140년 된 '솔송나무'로 거대 실사 조각을 제작했는데요.

가지 하나 자르지 않고 형태와 크기는 똑같이 살리기 위해 높이 27미터 나무 꼭대기에서부터 천연 석고를 발라 대형 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1년 동안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석고 틀에 맞춰서 작은 나무 블록을 일일이 부착해, 실제 모습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예술 작품으로 변신해 깊은 산 속에서 도심 갤러리로 온 아름드리나무!

미국 전역을 돌며 전시회를 마치면, 퇴비가 되어 다시 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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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140년 된 나무 그대로 재현한 ‘이색 조각’
    • 입력 2015-02-05 06:47:02
    • 수정2015-02-05 07: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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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은 산 속 아름드리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도심에서도 감상할 방법이 있을까요?

이를 가능하게 한 예술가의 작업 과정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살아있는 아름드리나무를 자르지 않고도 작품 재료로 활용한 예술가의 대규모 작업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 아티스트 '존 그레이드'는 워싱턴 산간 지역에 있는 140년 된 '솔송나무'로 거대 실사 조각을 제작했는데요.

가지 하나 자르지 않고 형태와 크기는 똑같이 살리기 위해 높이 27미터 나무 꼭대기에서부터 천연 석고를 발라 대형 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1년 동안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석고 틀에 맞춰서 작은 나무 블록을 일일이 부착해, 실제 모습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예술 작품으로 변신해 깊은 산 속에서 도심 갤러리로 온 아름드리나무!

미국 전역을 돌며 전시회를 마치면, 퇴비가 되어 다시 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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