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미공개 피카소 그림 소유권은? 외

입력 2015.02.11 (08:46) 수정 2015.0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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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가 '피카소'의 생전에 전기 기사로 일했던 사람이 피카소 작품들을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은 선물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피카소 상속인들은 분명 훔쳤다는 입장이어서 법정 다툼이 뜨겁습니다.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피카소의 작품 27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기 기사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는 훔친 것이 아니라 피카소의 부인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피카소의 아들에게 작품의 진위 감정을 의뢰했다가 고소를 당한 겁니다.

<인터뷰> 피에르 르 귀넥(전 피카소 전기 기사) : "이미 말했듯이 전 그냥 선물을 주니까 받았을 뿐이예요."

271점의 작품 중에는 피카소의 보기 드문 기법들과 스케치 원본들을 포함하고 있어 가치가 상당할 거라는데요.

이 재판은 몇년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단시일에 결판이 나기는 힘들 거란 전망입니다.

‘포옹의 날’ 행사

낯선 사람들이지만 서로 힘껏 껴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열린 '포옹의 날' 풍경입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데요.

시민들에게 행복을 퍼뜨리자는 의미로 시작됐다고 합니다.

함께 참여한 얼룩말 무늬 복장의 사람들은 '거리의 얼룩말'이라는 단체인데요.

도시의 교통정리를 해 주는 볼리비아의 상징적 존재라고 합니다.

<인터뷰> 왈도 발다(행사 참가자) : "볼리비아 사람들은 내성적인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여니까 모두 함께 감정을 표현하면서 포옹을 할 수 있네요."

포옹이 행복을 전파할 거란 믿음...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표범 탈출 대비’ 가상 훈련

일본의 한 동물원... 표범이 우리를 탈출했을 때를 대비한 가상 훈련이 한창입니다.

그물망 사이로 실감 나게 직원을 밀고 도망가는 표범...

응급 처치 방법은 물론이고, 어떻게 표범을 잡을지 방법까지 상세하게 재현해 봅니다.

진지한 훈련이었지만 귀여운 표범 복장이 시민들을 사로잡았네요.

<인터뷰> 소라 이치카와(3살) : "하나도 안 무서워요. 하지만 표범을 잡는 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세계 최대 꽃 시장

네덜란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꽃 시장입니다.

연간 5조 원이 넘는 매출액에 직원 수가 3천 5백 명 가량이라는데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렉스 반 호르센(꽃 시장 대변인) : "밸런타인데이가 오면 대부분 빨간 장미를 떠올립니다. 늘 인기 있는 꽃이지만 특히 이 시즌에는 더하죠."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가 경신

프랑스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그림 '언제 결혼하니?' 입니다.

최근 3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2백억 원에 팔리면서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스위스의 한 수집가가 보관하던 그림인데요.

구매자는 카타르 왕가로 추정된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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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11 09:11:20
    • 수정2015-02-11 09:26:4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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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피카소'의 생전에 전기 기사로 일했던 사람이 피카소 작품들을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은 선물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피카소 상속인들은 분명 훔쳤다는 입장이어서 법정 다툼이 뜨겁습니다.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피카소의 작품 27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기 기사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는 훔친 것이 아니라 피카소의 부인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피카소의 아들에게 작품의 진위 감정을 의뢰했다가 고소를 당한 겁니다.

<인터뷰> 피에르 르 귀넥(전 피카소 전기 기사) : "이미 말했듯이 전 그냥 선물을 주니까 받았을 뿐이예요."

271점의 작품 중에는 피카소의 보기 드문 기법들과 스케치 원본들을 포함하고 있어 가치가 상당할 거라는데요.

이 재판은 몇년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단시일에 결판이 나기는 힘들 거란 전망입니다.

‘포옹의 날’ 행사

낯선 사람들이지만 서로 힘껏 껴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열린 '포옹의 날' 풍경입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데요.

시민들에게 행복을 퍼뜨리자는 의미로 시작됐다고 합니다.

함께 참여한 얼룩말 무늬 복장의 사람들은 '거리의 얼룩말'이라는 단체인데요.

도시의 교통정리를 해 주는 볼리비아의 상징적 존재라고 합니다.

<인터뷰> 왈도 발다(행사 참가자) : "볼리비아 사람들은 내성적인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여니까 모두 함께 감정을 표현하면서 포옹을 할 수 있네요."

포옹이 행복을 전파할 거란 믿음...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표범 탈출 대비’ 가상 훈련

일본의 한 동물원... 표범이 우리를 탈출했을 때를 대비한 가상 훈련이 한창입니다.

그물망 사이로 실감 나게 직원을 밀고 도망가는 표범...

응급 처치 방법은 물론이고, 어떻게 표범을 잡을지 방법까지 상세하게 재현해 봅니다.

진지한 훈련이었지만 귀여운 표범 복장이 시민들을 사로잡았네요.

<인터뷰> 소라 이치카와(3살) : "하나도 안 무서워요. 하지만 표범을 잡는 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세계 최대 꽃 시장

네덜란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꽃 시장입니다.

연간 5조 원이 넘는 매출액에 직원 수가 3천 5백 명 가량이라는데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렉스 반 호르센(꽃 시장 대변인) : "밸런타인데이가 오면 대부분 빨간 장미를 떠올립니다. 늘 인기 있는 꽃이지만 특히 이 시즌에는 더하죠."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가 경신

프랑스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그림 '언제 결혼하니?' 입니다.

최근 3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2백억 원에 팔리면서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스위스의 한 수집가가 보관하던 그림인데요.

구매자는 카타르 왕가로 추정된다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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