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리 인준안’ 본회의 16일 잠정 합의

입력 2015.02.12 (16:59) 수정 2015.0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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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대립해온 여야가 오늘 본회의를 오는 16일로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야 지도부가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오는 16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모두 잠시전 의총에서 추인을 받아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가 16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해 모여들었던 새누리당 의원들의 빠져나가면서 국회 본회의장은 텅 빈 모습입니다.

이보다 앞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심사 경과 보고서를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청문심사보고서 단독 처리는 날치기라고 반발하면서 여야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또 오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오늘 꼭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맞서 야당은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강경 방침을 피력하면서 국회에는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오후 들어 본회의 파행을 막으려는 정의화 국회 의장의 중재로 여야 지도부는 몇 차례 더 회동을 가졌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면서 본회의 날짜를 오는 16일로 미루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그날 본회의는 국회의장이 사회를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본회의 날짜만 연기했을 뿐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에는 합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겨둔 상탭니다.

국회에서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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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총리 인준안’ 본회의 16일 잠정 합의
    • 입력 2015-02-12 17:03:09
    • 수정2015-02-12 1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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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대립해온 여야가 오늘 본회의를 오는 16일로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야 지도부가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오는 16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모두 잠시전 의총에서 추인을 받아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가 16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해 모여들었던 새누리당 의원들의 빠져나가면서 국회 본회의장은 텅 빈 모습입니다.

이보다 앞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심사 경과 보고서를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청문심사보고서 단독 처리는 날치기라고 반발하면서 여야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또 오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오늘 꼭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맞서 야당은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강경 방침을 피력하면서 국회에는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오후 들어 본회의 파행을 막으려는 정의화 국회 의장의 중재로 여야 지도부는 몇 차례 더 회동을 가졌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면서 본회의 날짜를 오는 16일로 미루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그날 본회의는 국회의장이 사회를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본회의 날짜만 연기했을 뿐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에는 합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겨둔 상탭니다.

국회에서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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