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걸어서 출퇴근 68㎞, ‘이웃 성금’ 고생 끝! 외

입력 2015.02.14 (08:48) 수정 2015.02.14 (0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0년 동안 68km 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해온 미국 남성에게 이웃들이 성금을 모아 차를 선물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수북이 쌓인 길을 걷고 또 걷는 56살의 로버트슨 씨.

10년 동안 매일 같이 34km나 떨어져 있는 공장과 집을 왕복했습니다.

차가 고장 난 후 차를 살 돈이 없어 걸어서 다니기 시작한 건데요.

매일 68km를 걸은 셈입니다.

로버트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한 대학생이 모금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웃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1억 6천만 원을 모아 새 차를 사준 겁니다.

피카소 작품 271점, 이렇게 많이 선물?

<앵커 멘트>

40년 동안 피카소 작품 271 점을 차고에 보관해온 70대가 장물 보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리포트>

전직 전기기사인 귀엔 씨는 40년 전 피카소 집에서 일할 당시 '피카소가 선물로 작품들을 줬다'고 주장합니다.

피카소의 아들 클로드 등 상속인들은 귀엔 부부가 작품을 훔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소했습니다.

선물로 보기에는 작품이 너무 많고, 피카소가 작품을 팔거나 선물할 때 항상 했던 사인도 들어가 있지 않았던 겁니다.

이 작품들의 가치는 7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이 작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면 최대 5년의 징역형과 4억여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얼음 악기’의 향연, 다양한 소리 매력

<앵커 멘트>

눈과 얼음 세상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가 노르웨이에서 열렸습니다.

<리포트>

달빛 아래,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 세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콘트라베이스, 작은 트럼펫이 연주되고 있는데요.

하프, 마림바 등 이 축제에서 쓰이는 악기들은 모두 얼음으로 만들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야 악기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축제는 매년 첫 보름달이 뜨는 날 개최되는데요.

날씨에 따라 얼음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리의 폭이 다양하고 예측이 어려워 더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하늘에서 펼치는 싱크로나이즈 연기

<앵커 멘트>

두바이 하늘에서 펼쳐지는 싱크로나이즈 공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셋, 둘, 하나, 스카이다이버 두 명이 비행기에서 뛰어 내립니다.

아래로는 야자수 모양의 인공 섬 팜 주메이라가 배경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시속 190km가 넘는 하강 속도를 견디며 호흡을 맞추는데, 손발이 척척입니다.

두 남자가 하늘에서 펼치는 싱크로나이즈 공연.

뜨거운 태양빛이 비추는 아름다운 두바이 바다 빛과 어우러져 더욱 장관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클릭! 월드] 걸어서 출퇴근 68㎞, ‘이웃 성금’ 고생 끝! 외
    • 입력 2015-02-14 09:18:44
    • 수정2015-02-14 09:26:54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10년 동안 68km 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해온 미국 남성에게 이웃들이 성금을 모아 차를 선물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수북이 쌓인 길을 걷고 또 걷는 56살의 로버트슨 씨.

10년 동안 매일 같이 34km나 떨어져 있는 공장과 집을 왕복했습니다.

차가 고장 난 후 차를 살 돈이 없어 걸어서 다니기 시작한 건데요.

매일 68km를 걸은 셈입니다.

로버트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한 대학생이 모금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웃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1억 6천만 원을 모아 새 차를 사준 겁니다.

피카소 작품 271점, 이렇게 많이 선물?

<앵커 멘트>

40년 동안 피카소 작품 271 점을 차고에 보관해온 70대가 장물 보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리포트>

전직 전기기사인 귀엔 씨는 40년 전 피카소 집에서 일할 당시 '피카소가 선물로 작품들을 줬다'고 주장합니다.

피카소의 아들 클로드 등 상속인들은 귀엔 부부가 작품을 훔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소했습니다.

선물로 보기에는 작품이 너무 많고, 피카소가 작품을 팔거나 선물할 때 항상 했던 사인도 들어가 있지 않았던 겁니다.

이 작품들의 가치는 7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이 작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면 최대 5년의 징역형과 4억여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얼음 악기’의 향연, 다양한 소리 매력

<앵커 멘트>

눈과 얼음 세상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가 노르웨이에서 열렸습니다.

<리포트>

달빛 아래,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 세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콘트라베이스, 작은 트럼펫이 연주되고 있는데요.

하프, 마림바 등 이 축제에서 쓰이는 악기들은 모두 얼음으로 만들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야 악기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축제는 매년 첫 보름달이 뜨는 날 개최되는데요.

날씨에 따라 얼음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리의 폭이 다양하고 예측이 어려워 더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하늘에서 펼치는 싱크로나이즈 연기

<앵커 멘트>

두바이 하늘에서 펼쳐지는 싱크로나이즈 공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셋, 둘, 하나, 스카이다이버 두 명이 비행기에서 뛰어 내립니다.

아래로는 야자수 모양의 인공 섬 팜 주메이라가 배경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시속 190km가 넘는 하강 속도를 견디며 호흡을 맞추는데, 손발이 척척입니다.

두 남자가 하늘에서 펼치는 싱크로나이즈 공연.

뜨거운 태양빛이 비추는 아름다운 두바이 바다 빛과 어우러져 더욱 장관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