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인심…설 대목 맞은 ‘시골장’ 모처럼 활기
입력 2015.02.19 (07:08)
수정 2015.02.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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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싱싱한 농산물에, 넉넉한 인심까지 넘치는 충북 음성 5일장에,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설 대목을 맞은 시골 5일장.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명절 준비에 나선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녹취> "자, 오이 세일해요! 3개에 2천 원!"
대목을 맞아 값이 부쩍 오른 채소와 과일.
더 싱싱하고 저렴한 물건을 꼼꼼하게 따져봅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불경기에 내내 울상이었던 상인들도 오늘만은 싱글벙글입니다.
<인터뷰> 안재숙(시장 상인) : "오늘 많이 나오시니까 감사하죠, 저희들은. 많이 팔고 있어요. 바쁘고."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전 부치는 냄새가 오가는 이들을 붙잡고, 직접 만든 뜨끈한 손두부는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토실토실 잘 여문 차례용 알밤을 사면 한 주먹 덤까지 얻고,
<녹취> "가시 안 들어가게 잘 떠요. (가시 안 들어가게 떠드릴게.)"
꽁꽁 언 동태도 노련한 칼 솜씨에 먹기 좋은 포로 잽싸게 팔려나갑니다.
손주들 설빔을 고르는 할머니는 오늘만큼은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윤춘여(충북 음성군 소이면) : "아기 옷을 사러 왔어요. 다른 때는 장에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대목 장 같네요."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 푸근한 인정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싱싱한 농산물에, 넉넉한 인심까지 넘치는 충북 음성 5일장에,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설 대목을 맞은 시골 5일장.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명절 준비에 나선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녹취> "자, 오이 세일해요! 3개에 2천 원!"
대목을 맞아 값이 부쩍 오른 채소와 과일.
더 싱싱하고 저렴한 물건을 꼼꼼하게 따져봅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불경기에 내내 울상이었던 상인들도 오늘만은 싱글벙글입니다.
<인터뷰> 안재숙(시장 상인) : "오늘 많이 나오시니까 감사하죠, 저희들은. 많이 팔고 있어요. 바쁘고."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전 부치는 냄새가 오가는 이들을 붙잡고, 직접 만든 뜨끈한 손두부는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토실토실 잘 여문 차례용 알밤을 사면 한 주먹 덤까지 얻고,
<녹취> "가시 안 들어가게 잘 떠요. (가시 안 들어가게 떠드릴게.)"
꽁꽁 언 동태도 노련한 칼 솜씨에 먹기 좋은 포로 잽싸게 팔려나갑니다.
손주들 설빔을 고르는 할머니는 오늘만큼은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윤춘여(충북 음성군 소이면) : "아기 옷을 사러 왔어요. 다른 때는 장에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대목 장 같네요."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 푸근한 인정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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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넉한 인심…설 대목 맞은 ‘시골장’ 모처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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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9 07:11:31
- 수정2015-02-19 09:04:37
<앵커 멘트>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싱싱한 농산물에, 넉넉한 인심까지 넘치는 충북 음성 5일장에,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설 대목을 맞은 시골 5일장.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명절 준비에 나선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녹취> "자, 오이 세일해요! 3개에 2천 원!"
대목을 맞아 값이 부쩍 오른 채소와 과일.
더 싱싱하고 저렴한 물건을 꼼꼼하게 따져봅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불경기에 내내 울상이었던 상인들도 오늘만은 싱글벙글입니다.
<인터뷰> 안재숙(시장 상인) : "오늘 많이 나오시니까 감사하죠, 저희들은. 많이 팔고 있어요. 바쁘고."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전 부치는 냄새가 오가는 이들을 붙잡고, 직접 만든 뜨끈한 손두부는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토실토실 잘 여문 차례용 알밤을 사면 한 주먹 덤까지 얻고,
<녹취> "가시 안 들어가게 잘 떠요. (가시 안 들어가게 떠드릴게.)"
꽁꽁 언 동태도 노련한 칼 솜씨에 먹기 좋은 포로 잽싸게 팔려나갑니다.
손주들 설빔을 고르는 할머니는 오늘만큼은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윤춘여(충북 음성군 소이면) : "아기 옷을 사러 왔어요. 다른 때는 장에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대목 장 같네요."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 푸근한 인정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싱싱한 농산물에, 넉넉한 인심까지 넘치는 충북 음성 5일장에,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설 대목을 맞은 시골 5일장.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명절 준비에 나선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녹취> "자, 오이 세일해요! 3개에 2천 원!"
대목을 맞아 값이 부쩍 오른 채소와 과일.
더 싱싱하고 저렴한 물건을 꼼꼼하게 따져봅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불경기에 내내 울상이었던 상인들도 오늘만은 싱글벙글입니다.
<인터뷰> 안재숙(시장 상인) : "오늘 많이 나오시니까 감사하죠, 저희들은. 많이 팔고 있어요. 바쁘고."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전 부치는 냄새가 오가는 이들을 붙잡고, 직접 만든 뜨끈한 손두부는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토실토실 잘 여문 차례용 알밤을 사면 한 주먹 덤까지 얻고,
<녹취> "가시 안 들어가게 잘 떠요. (가시 안 들어가게 떠드릴게.)"
꽁꽁 언 동태도 노련한 칼 솜씨에 먹기 좋은 포로 잽싸게 팔려나갑니다.
손주들 설빔을 고르는 할머니는 오늘만큼은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윤춘여(충북 음성군 소이면) : "아기 옷을 사러 왔어요. 다른 때는 장에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대목 장 같네요."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 푸근한 인정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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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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