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0대 여학생 3명 IS행…가족들 “돌아오라”

입력 2015.02.23 (06:16) 수정 2015.02.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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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10대 소녀 3명이 이슬람 무장 단체인 IS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가족들은 소녀들의 귀환을 눈물로 호소했고 영국 총리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인 10대 소녀 3명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이들의 최종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소녀들이 터키에서 아직 시리아로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녀들의 가족들은 소녀들이 집으로 돌아 올 것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녹취> 실종 여학생 언니 : "제발 돌아와. 세상 누구보다 네가 필요해. 안전하게 돌아와."

<녹취> 실종 여학생 언니 : "네가 안전한 지 그 것만이라도 알려주기 바래."

소녀들은 지난해 12월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또 다른 10대 소녀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친구가 IS에 합류한 뒤 경찰의 신문을 받았지만 자신들은 영국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소녀 3명 마져 터키로 감에 따라 이들이 애초부터 IS행을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 : "어린 학생들이 IS행을 결심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나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영국을 떠난 10대 소녀들은 모두 우등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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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10대 여학생 3명 IS행…가족들 “돌아오라”
    • 입력 2015-02-23 06:17:23
    • 수정2015-02-23 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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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10대 소녀 3명이 이슬람 무장 단체인 IS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가족들은 소녀들의 귀환을 눈물로 호소했고 영국 총리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인 10대 소녀 3명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이들의 최종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소녀들이 터키에서 아직 시리아로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녀들의 가족들은 소녀들이 집으로 돌아 올 것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녹취> 실종 여학생 언니 : "제발 돌아와. 세상 누구보다 네가 필요해. 안전하게 돌아와."

<녹취> 실종 여학생 언니 : "네가 안전한 지 그 것만이라도 알려주기 바래."

소녀들은 지난해 12월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또 다른 10대 소녀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친구가 IS에 합류한 뒤 경찰의 신문을 받았지만 자신들은 영국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소녀 3명 마져 터키로 감에 따라 이들이 애초부터 IS행을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 : "어린 학생들이 IS행을 결심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나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영국을 떠난 10대 소녀들은 모두 우등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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