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서 군사작전…“노골적인 침략행위”

입력 2015.02.23 (06:17) 수정 2015.02.23 (1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터키가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 전격적으로 군사 작전을 단행했습니다.

시리아 내 사적지 이전과 경비 병력 철수를 위해서인데 시리아 정부는 노골적인 침략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키 군이 시리아에서 야간 군사 작전을 단행했습니다.

IS 점령지에 있는 시리아 내 터키 사적지인 술레이만 샤의 묘역을 이전하고 경비 병력인 터키 군인 38명을 철수시키기 위한 작전입니다.

이번 작전엔 터키 군 병력 6백여명과 탱크와 장갑차 등 1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녹취> 터키 총리

터키 군은 작전 과정에서 IS와의 교전은 없었지만 군인 1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술레이만 샤의 유해는 현재 터키에 있고 묘역은 곧 시리아 내 다른 지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술레이만 샤는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제국을 건국한 오스만 1세의 할아버집니다.

시리아 정부는 터키 군이 작전을 사전 통보는 했지만 승인을 기다리지 않았다며 침략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시리아 국영 TV 앵커

시리아 외무부는 또 IS의 점령지역에서 이뤄진 터키군의 작전이 터키 정부와 IS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시리아서 군사작전…“노골적인 침략행위”
    • 입력 2015-02-23 06:18:34
    • 수정2015-02-23 10:07: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터키가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 전격적으로 군사 작전을 단행했습니다.

시리아 내 사적지 이전과 경비 병력 철수를 위해서인데 시리아 정부는 노골적인 침략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키 군이 시리아에서 야간 군사 작전을 단행했습니다.

IS 점령지에 있는 시리아 내 터키 사적지인 술레이만 샤의 묘역을 이전하고 경비 병력인 터키 군인 38명을 철수시키기 위한 작전입니다.

이번 작전엔 터키 군 병력 6백여명과 탱크와 장갑차 등 1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녹취> 터키 총리

터키 군은 작전 과정에서 IS와의 교전은 없었지만 군인 1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술레이만 샤의 유해는 현재 터키에 있고 묘역은 곧 시리아 내 다른 지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술레이만 샤는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제국을 건국한 오스만 1세의 할아버집니다.

시리아 정부는 터키 군이 작전을 사전 통보는 했지만 승인을 기다리지 않았다며 침략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시리아 국영 TV 앵커

시리아 외무부는 또 IS의 점령지역에서 이뤄진 터키군의 작전이 터키 정부와 IS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