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사격 정미라, 2세에게 금메달을!

입력 2015.02.26 (21:51) 수정 2015.02.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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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상선암을 딛고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을 딴 정미라가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정미라는 최근 가진 2세에게 내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다짐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격복을 착용하고 훈련 준비를 마친 정미라가 가장 먼저 하는 건,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임신 14주차인 정미라는 엎드려쏴 자세를 배가 지면에 닿지 않게 바꾸는 등 태아의 안전을 위해, 사격 동작도 수정했습니다.

<인터뷰> 정미라 : "어머니가 되려고 하니까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사격이 더 잘 된다."

정미라는 사격 훈련과 함께 태교에도 집중하면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정도로 성장하기까지, 같은 국가대표인 남편의 지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추병길 남편 : "부인이 좋아하는 사격을 계속하는 게, 좋은 태교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은 임산부이자 리우 올림픽 여자 3자세의 메달 후보인 정미라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순(감독) : "국내 여자 소총 3자세에서 가장 독보적인 선수이다."

정미라는 오는 4월 창원 월드컵까지 대회에 출전한 뒤,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리우 올림픽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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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극복’ 사격 정미라, 2세에게 금메달을!
    • 입력 2015-02-26 21:57:03
    • 수정2015-02-26 2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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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상선암을 딛고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을 딴 정미라가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정미라는 최근 가진 2세에게 내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다짐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격복을 착용하고 훈련 준비를 마친 정미라가 가장 먼저 하는 건,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임신 14주차인 정미라는 엎드려쏴 자세를 배가 지면에 닿지 않게 바꾸는 등 태아의 안전을 위해, 사격 동작도 수정했습니다.

<인터뷰> 정미라 : "어머니가 되려고 하니까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사격이 더 잘 된다."

정미라는 사격 훈련과 함께 태교에도 집중하면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정도로 성장하기까지, 같은 국가대표인 남편의 지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추병길 남편 : "부인이 좋아하는 사격을 계속하는 게, 좋은 태교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은 임산부이자 리우 올림픽 여자 3자세의 메달 후보인 정미라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순(감독) : "국내 여자 소총 3자세에서 가장 독보적인 선수이다."

정미라는 오는 4월 창원 월드컵까지 대회에 출전한 뒤,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리우 올림픽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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