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전장으로 가는 미국 기독교인들

입력 2015.03.02 (09:46) 수정 2015.03.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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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최근 타 종교 교인들을 상대로 잔혹한 만행을 저지르는 가운데, IS에 직접 맞서겠다며 미국 기독교인들이 이라크 전선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곳은 이라크 북부의 어느 버려진 마을입니다.

IS가 장악한 모술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습니다.

<녹취> "망원경을 보면, IS의 깃발들이 도로에 늘어선 게 보일 겁니다."

성조기를 단 군복을 입은 이 청년은 과거에 이라크에 파병됐던 미 퇴역군인이자 기독교인인데요.

고국에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군복을 꺼내 입고 이라크로 건너왔습니다.

타 종교인을 상대로 한 IS의 극악무도한 탄압과 만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인터뷰> 미국인 '그리스도 군인' (익명) : "폭력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왔습니다. 평화는 때로는 이런 전장에서 지켜지기도 하죠"

그는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자립 군대를 조직하고 있는데요.

이미 여러 명이 의기투합해 이곳으로 보였고, 수백 명이 가입 문의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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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전장으로 가는 미국 기독교인들
    • 입력 2015-03-02 09:48:44
    • 수정2015-03-02 1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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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최근 타 종교 교인들을 상대로 잔혹한 만행을 저지르는 가운데, IS에 직접 맞서겠다며 미국 기독교인들이 이라크 전선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곳은 이라크 북부의 어느 버려진 마을입니다.

IS가 장악한 모술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습니다.

<녹취> "망원경을 보면, IS의 깃발들이 도로에 늘어선 게 보일 겁니다."

성조기를 단 군복을 입은 이 청년은 과거에 이라크에 파병됐던 미 퇴역군인이자 기독교인인데요.

고국에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군복을 꺼내 입고 이라크로 건너왔습니다.

타 종교인을 상대로 한 IS의 극악무도한 탄압과 만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인터뷰> 미국인 '그리스도 군인' (익명) : "폭력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왔습니다. 평화는 때로는 이런 전장에서 지켜지기도 하죠"

그는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자립 군대를 조직하고 있는데요.

이미 여러 명이 의기투합해 이곳으로 보였고, 수백 명이 가입 문의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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