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도시락 통해 딸과 소통하는 엄마

입력 2015.03.02 (12:47) 수정 2015.03.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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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항기에 접어든 딸과 소통하기 위해 3년 동안 도시락에 메시지를 담아 온 엄마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화난 얼굴 옆에 빨리 일어나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도시락.

산타가 자신에게도 선물을 달라는 도시락.

고등학생 딸을 둔 한 엄마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도시락들인데요.

블로그 접속자 수가 많을 때는 하루 900만 명이 넘습니다

44살의 싱글맘 카오리 씨입니다.

딸이 반항기에 접어든 3년 전, 어떻게든 딸과 소통하기 위해 도시락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카오리(44살) : "도시락은 매일 열어서 먹으니까 도시락으로 장난을 해 보기로 했어요."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종이를 적어 김 위에 올려놓고 도려냅니다.

이렇게 도시락을 만든 지 1년이 지났을 때 처음으로 딸로부터 엄마의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의 카드를 받았다고 합니다.

딸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카오리 씨는 마지막 1주일 동안 인생의 선배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도시락에 담습니다.

카오리 씨의 도시락들은 얼마 전 책으로도 발간됐는데 한 달 만에 발행 부수가 14만 부를 넘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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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도시락 통해 딸과 소통하는 엄마
    • 입력 2015-03-02 12:49:31
    • 수정2015-03-02 12:55:40
    뉴스 12
<앵커 멘트>

반항기에 접어든 딸과 소통하기 위해 3년 동안 도시락에 메시지를 담아 온 엄마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화난 얼굴 옆에 빨리 일어나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도시락.

산타가 자신에게도 선물을 달라는 도시락.

고등학생 딸을 둔 한 엄마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도시락들인데요.

블로그 접속자 수가 많을 때는 하루 900만 명이 넘습니다

44살의 싱글맘 카오리 씨입니다.

딸이 반항기에 접어든 3년 전, 어떻게든 딸과 소통하기 위해 도시락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카오리(44살) : "도시락은 매일 열어서 먹으니까 도시락으로 장난을 해 보기로 했어요."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종이를 적어 김 위에 올려놓고 도려냅니다.

이렇게 도시락을 만든 지 1년이 지났을 때 처음으로 딸로부터 엄마의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의 카드를 받았다고 합니다.

딸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카오리 씨는 마지막 1주일 동안 인생의 선배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도시락에 담습니다.

카오리 씨의 도시락들은 얼마 전 책으로도 발간됐는데 한 달 만에 발행 부수가 14만 부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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