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을 위한 꿈이 있는 ‘이색 입학식’

입력 2015.03.02 (19:23) 수정 2015.03.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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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학식하면 축사와 훈시로 이어지는 딱딱한 분위기 떠오르는데요.

선생님이 신입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재학생 선배들이 선물을 전하는 '이색 입학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침 자습을 마치고 영희는 교문 밖으로 나가 보았다."

중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책을 읽어줍니다.

이른바 '책 읽는 입학식'입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꿈과 상상력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꾸러미도 선물합니다.

<녹취> 신입생 : "책 읽기를 통해 세상을 키워갈 지혜를 배우겠습니다."

지난 2013년 강원도에서 '책 읽는 입학식'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40여 개 학교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최승명(남춘천중학교 교장) : "아이들의 꿈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서 책 읽는 입학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1학년 신입생들이 6학년 언니.오빠의 손을 잡고 입학식장에 들어섭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일일이 의자에 앉혀주고, 예쁘게 포장한 선물도 안겨줍니다.

교장 선생님은 하모니카 연주로 어린 학생들의 흥을 돋웁니다.

<인터뷰> 오수아(원주 치악초등학교 1학년) : "친구하고도 잘 놀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잘 할거예요."

축사와 훈시가 이어지던 딱딱한 분위기의 입학식이 신입생들을 위한 배려와 소통의 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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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생들을 위한 꿈이 있는 ‘이색 입학식’
    • 입력 2015-03-02 19:25:40
    • 수정2015-03-02 19:38:59
    뉴스 7
<앵커 멘트>

입학식하면 축사와 훈시로 이어지는 딱딱한 분위기 떠오르는데요.

선생님이 신입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재학생 선배들이 선물을 전하는 '이색 입학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침 자습을 마치고 영희는 교문 밖으로 나가 보았다."

중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책을 읽어줍니다.

이른바 '책 읽는 입학식'입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꿈과 상상력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꾸러미도 선물합니다.

<녹취> 신입생 : "책 읽기를 통해 세상을 키워갈 지혜를 배우겠습니다."

지난 2013년 강원도에서 '책 읽는 입학식'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40여 개 학교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최승명(남춘천중학교 교장) : "아이들의 꿈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서 책 읽는 입학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1학년 신입생들이 6학년 언니.오빠의 손을 잡고 입학식장에 들어섭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일일이 의자에 앉혀주고, 예쁘게 포장한 선물도 안겨줍니다.

교장 선생님은 하모니카 연주로 어린 학생들의 흥을 돋웁니다.

<인터뷰> 오수아(원주 치악초등학교 1학년) : "친구하고도 잘 놀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잘 할거예요."

축사와 훈시가 이어지던 딱딱한 분위기의 입학식이 신입생들을 위한 배려와 소통의 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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