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수용 “필요하면 미 선제 타격 가할 힘 있어”
입력 2015.03.03 (21:17)
수정 2015.03.03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다시 국제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미 국무장관이 강도 높게 북한을 비난한데 이어 북한측은 군축 회의 연설에서 미국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인권이사회 회의 첫날 미국은 북한에 날을 세웠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에는 우상화와 정치적 세습만 있다며,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김정은은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숙청하면서 나라 안에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들이 설 곳을 없애고 있습니다."
동시에 개막한 제네바 군축회의, 장관급으로는 처음 참석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실질적인 핵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핵 억제력이 있으며 미국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이제는 우리에게도 미국을 억제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선제타격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남한정부도 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지만, 남북관계는 개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우리는 올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성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일 것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외무상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연설이 예정돼있어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요구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유엔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다시 국제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미 국무장관이 강도 높게 북한을 비난한데 이어 북한측은 군축 회의 연설에서 미국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인권이사회 회의 첫날 미국은 북한에 날을 세웠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에는 우상화와 정치적 세습만 있다며,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김정은은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숙청하면서 나라 안에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들이 설 곳을 없애고 있습니다."
동시에 개막한 제네바 군축회의, 장관급으로는 처음 참석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실질적인 핵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핵 억제력이 있으며 미국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이제는 우리에게도 미국을 억제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선제타격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남한정부도 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지만, 남북관계는 개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우리는 올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성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일 것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외무상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연설이 예정돼있어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요구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유엔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리수용 “필요하면 미 선제 타격 가할 힘 있어”
-
- 입력 2015-03-03 21:18:00
- 수정2015-03-03 21:48:41
<앵커 멘트>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다시 국제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미 국무장관이 강도 높게 북한을 비난한데 이어 북한측은 군축 회의 연설에서 미국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인권이사회 회의 첫날 미국은 북한에 날을 세웠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에는 우상화와 정치적 세습만 있다며,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김정은은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숙청하면서 나라 안에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들이 설 곳을 없애고 있습니다."
동시에 개막한 제네바 군축회의, 장관급으로는 처음 참석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실질적인 핵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핵 억제력이 있으며 미국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이제는 우리에게도 미국을 억제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선제타격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남한정부도 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지만, 남북관계는 개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우리는 올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성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일 것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외무상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연설이 예정돼있어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요구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유엔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다시 국제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미 국무장관이 강도 높게 북한을 비난한데 이어 북한측은 군축 회의 연설에서 미국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인권이사회 회의 첫날 미국은 북한에 날을 세웠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에는 우상화와 정치적 세습만 있다며,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김정은은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숙청하면서 나라 안에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들이 설 곳을 없애고 있습니다."
동시에 개막한 제네바 군축회의, 장관급으로는 처음 참석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실질적인 핵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핵 억제력이 있으며 미국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이제는 우리에게도 미국을 억제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선제타격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남한정부도 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지만, 남북관계는 개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 : "우리는 올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성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일 것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외무상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연설이 예정돼있어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요구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유엔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
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