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청 해소·장애인 앵커’…다가가는 공영방송

입력 2015.03.03 (21:22) 수정 2015.03.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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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KBS의 공사 창립 42주년을 맞아 공영방송의 역할과 세계의 대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책무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공영방송으로서 KBS는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누구나 접할 수 있게 다가가는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겁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집은 주변 건물에 가려 TV 방송이 나오지 않습니다.

매달 1~2만 원씩 내는 유선방송을 보기엔 부담이었는데, 방송사가 안테나를 달아줘 고민이 해결됐습니다.

지난해만 13만여 가구가 이런 도움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OO(서울 동대문구) : "너무 좋았죠, 그냥. 이렇게 맑게 잘 나온다고 그냥. 이렇게 잘 나오는데 그동안 제가 (TV를) 못 봐서 고생했다…."

<녹취> "안녕하세요, 내일은 푸른하늘~"

국내 첫 장애인 방송인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35년째 장애인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상파 유일의 전문 채널입니다.

<인터뷰> 박태남('내일은 푸른하늘' 진행자) :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숫자도 많을 뿐더러, 그분들 나름대로의 굉장한 삶이 있어요. 정말 절실하게 느꼈던 것이고…."

4년 전부터 기용한 장애인 앵커는 이제 세 번째 앵커 선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페트로스 이오시피디스(런던시티대 미디어정책학 교수) : "누구나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공공성을 유지하는 것 등은 공영방송의 책무입니다."

KBS는 또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TV 프로그램, 해외 동포를 위한 한민족 방송 채널, 그리고 전세계 99개국에 한국 문화를 전하는 KBS 월드 등을 통해 공영방송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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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시청 해소·장애인 앵커’…다가가는 공영방송
    • 입력 2015-03-03 21:23:11
    • 수정2015-03-03 2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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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KBS의 공사 창립 42주년을 맞아 공영방송의 역할과 세계의 대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책무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공영방송으로서 KBS는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누구나 접할 수 있게 다가가는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겁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집은 주변 건물에 가려 TV 방송이 나오지 않습니다.

매달 1~2만 원씩 내는 유선방송을 보기엔 부담이었는데, 방송사가 안테나를 달아줘 고민이 해결됐습니다.

지난해만 13만여 가구가 이런 도움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OO(서울 동대문구) : "너무 좋았죠, 그냥. 이렇게 맑게 잘 나온다고 그냥. 이렇게 잘 나오는데 그동안 제가 (TV를) 못 봐서 고생했다…."

<녹취> "안녕하세요, 내일은 푸른하늘~"

국내 첫 장애인 방송인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35년째 장애인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상파 유일의 전문 채널입니다.

<인터뷰> 박태남('내일은 푸른하늘' 진행자) :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숫자도 많을 뿐더러, 그분들 나름대로의 굉장한 삶이 있어요. 정말 절실하게 느꼈던 것이고…."

4년 전부터 기용한 장애인 앵커는 이제 세 번째 앵커 선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페트로스 이오시피디스(런던시티대 미디어정책학 교수) : "누구나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공공성을 유지하는 것 등은 공영방송의 책무입니다."

KBS는 또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TV 프로그램, 해외 동포를 위한 한민족 방송 채널, 그리고 전세계 99개국에 한국 문화를 전하는 KBS 월드 등을 통해 공영방송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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