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올 최악 황사현상

입력 2002.03.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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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전국적으로 봄비가 촉촉히 내린 데 이어서 지금은 황사현상이 대단히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수진 기자!
⊙기자: 네, 홍수진입니다.
⊙앵커: 황사현상이 대단히 심한데 오늘 계속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겁니까?
⊙기자: 네, 올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몰려왔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군산 등 서해안 지방에 황사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적으로 황사가 매우 심하게 나타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사 때문에 현재도 서울 등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3km도 안 될 정도로 뿌연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황사와 함께 지역에 따라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겠다고 말하고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앞으로 2, 3일간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황사가 매우 심한 상태기 때문에 오늘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세수를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어젯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렸습니다.
마산 42mm, 완도 26mm, 철원 23, 서울과 서산에 17mm 등 주로 서울, 경기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15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간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이미 해제됐고 그밖의 지방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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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올 최악 황사현상
    • 입력 2002-03-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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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전국적으로 봄비가 촉촉히 내린 데 이어서 지금은 황사현상이 대단히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수진 기자! ⊙기자: 네, 홍수진입니다. ⊙앵커: 황사현상이 대단히 심한데 오늘 계속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겁니까? ⊙기자: 네, 올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몰려왔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군산 등 서해안 지방에 황사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적으로 황사가 매우 심하게 나타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사 때문에 현재도 서울 등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3km도 안 될 정도로 뿌연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황사와 함께 지역에 따라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겠다고 말하고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앞으로 2, 3일간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황사가 매우 심한 상태기 때문에 오늘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세수를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어젯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렸습니다. 마산 42mm, 완도 26mm, 철원 23, 서울과 서산에 17mm 등 주로 서울, 경기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15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간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이미 해제됐고 그밖의 지방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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