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가스폭발, 6명 사망

입력 2002.03.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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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구조작업을 벌인 인천 부평동 가스폭발사고 현장에서는 모두 6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가운데 건물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덕원 기자.
⊙기자: 김덕원입니다.
⊙앵커: 현재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있는지요?
⊙기자: 일단 더 이상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은 지상 1, 2, 3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마는 지상층에 있다가 매몰됐던 사람들은 모두 구조되거나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밤새 지하층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일단 지하층에는 매몰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매몰된 사람이 있을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정밀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는 가스폭발 지점과 사고원인 등을 정밀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가스안전공사 등에서 나온 요원들이 감식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현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이 가운데에는 부부인 72살 이기봉 씨와 윤수복 씨 그리고 이 씨의 손자, 손녀인 혜성 군과 민지 양 등 일가족 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부상자는 51살 박경애 씨 등 모두 21명입니다.
특히 가스폭발 당시 날아간 파편에 맞아 18명의 행인이 부상당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밤새 구조 작업을 벌인 대원들은 26살 이현아 씨와 씨의 4개월 된 아기 나길 군 등 모두 3명을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가스폭발 사고현장에서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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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세대주택 가스폭발, 6명 사망
    • 입력 2002-03-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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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구조작업을 벌인 인천 부평동 가스폭발사고 현장에서는 모두 6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가운데 건물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덕원 기자. ⊙기자: 김덕원입니다. ⊙앵커: 현재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있는지요? ⊙기자: 일단 더 이상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은 지상 1, 2, 3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마는 지상층에 있다가 매몰됐던 사람들은 모두 구조되거나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밤새 지하층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일단 지하층에는 매몰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매몰된 사람이 있을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정밀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는 가스폭발 지점과 사고원인 등을 정밀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가스안전공사 등에서 나온 요원들이 감식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현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이 가운데에는 부부인 72살 이기봉 씨와 윤수복 씨 그리고 이 씨의 손자, 손녀인 혜성 군과 민지 양 등 일가족 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부상자는 51살 박경애 씨 등 모두 21명입니다. 특히 가스폭발 당시 날아간 파편에 맞아 18명의 행인이 부상당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밤새 구조 작업을 벌인 대원들은 26살 이현아 씨와 씨의 4개월 된 아기 나길 군 등 모두 3명을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가스폭발 사고현장에서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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