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입력 2015.03.05 (21:08) 수정 2015.03.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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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 씨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김기종이 집에서 나와 어딘가로 걸어갑니다.

김 씨가 도착한 곳은 리퍼트 대사 초청 강연이 예정돼 있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김 씨의 범행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기종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대해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김기종(피의자) : "전쟁 훈련 때문에 남북 이산가족이 못 만났습니다. 전쟁 훈련 중단합시다."

열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고,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시키기 위해 범행을 했다던 김기종은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오후 늦게 변호사가 도착하자 다시 입을 연 김 씨는 혼자 범행을 계획했고 흉기는 집에서 들고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안찬수(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장) : "범행에 사용된 25cm 과도와 커터칼을 하나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배후나 공범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수 : "다양한 각도의 모든 범죄를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가 완료가 되어야 최종적으로 적용할 법률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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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종 “단독 범행”…범행 동기·배후 집중 추궁
    • 입력 2015-03-05 21:09:11
    • 수정2015-03-05 22:39:36
    뉴스 9
<앵커 멘트>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 씨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김기종이 집에서 나와 어딘가로 걸어갑니다.

김 씨가 도착한 곳은 리퍼트 대사 초청 강연이 예정돼 있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김 씨의 범행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기종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대해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김기종(피의자) : "전쟁 훈련 때문에 남북 이산가족이 못 만났습니다. 전쟁 훈련 중단합시다."

열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고,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시키기 위해 범행을 했다던 김기종은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오후 늦게 변호사가 도착하자 다시 입을 연 김 씨는 혼자 범행을 계획했고 흉기는 집에서 들고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안찬수(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장) : "범행에 사용된 25cm 과도와 커터칼을 하나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배후나 공범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수 : "다양한 각도의 모든 범죄를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가 완료가 되어야 최종적으로 적용할 법률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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