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우크라 대부분 폐허…처참한 내전 현장을 가다

입력 2015.03.07 (21:18) 수정 2015.03.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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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내전이 벌써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부 지역 주요 시설들은 무차별 포격 속에 폐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이 처참한 내전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군 장갑차를 타고 도네츠크 공항으로 갑니다.

반군 측은 뺏고 뺏기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공항을 손에 넣었습니다.

포격으로 공항은 완전히 폐허가 됐습니다.

지난 2012년 1조 원 넘게 투자해 건설한 최신 공항청사는 이제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

<녹취> "(여기가 신청사 터미널이 있던 곳이죠?) 맞습니다. 신청사, 신청사!"

활주로 한켠에는 장갑차가 뒤집힌 채 널부러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시신도 교전 당시, 그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도네츠크 공항은 이처럼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현장에는 각종 무기들도 남아 있습니다.

도네츠크 공항은 정부군과 반군 양측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지금도 공항 외곽에서는 산발적으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반군 병사 : "총쏘지 마! 그만해!"

도심의 주요 기반시설 역시 대부분 폐허가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내전 1년, 승자나 패자도 없는 상태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정부군과 반군, 그 어느쪽도 아직 총을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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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우크라 대부분 폐허…처참한 내전 현장을 가다
    • 입력 2015-03-07 21:20:05
    • 수정2015-03-07 22: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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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내전이 벌써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부 지역 주요 시설들은 무차별 포격 속에 폐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이 처참한 내전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군 장갑차를 타고 도네츠크 공항으로 갑니다.

반군 측은 뺏고 뺏기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공항을 손에 넣었습니다.

포격으로 공항은 완전히 폐허가 됐습니다.

지난 2012년 1조 원 넘게 투자해 건설한 최신 공항청사는 이제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

<녹취> "(여기가 신청사 터미널이 있던 곳이죠?) 맞습니다. 신청사, 신청사!"

활주로 한켠에는 장갑차가 뒤집힌 채 널부러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시신도 교전 당시, 그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도네츠크 공항은 이처럼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현장에는 각종 무기들도 남아 있습니다.

도네츠크 공항은 정부군과 반군 양측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지금도 공항 외곽에서는 산발적으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반군 병사 : "총쏘지 마! 그만해!"

도심의 주요 기반시설 역시 대부분 폐허가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내전 1년, 승자나 패자도 없는 상태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정부군과 반군, 그 어느쪽도 아직 총을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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