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첫 승…한국계 개막 5연승

입력 2015.03.09 (06:20) 수정 2015.03.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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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계 선수들은 올시즌 개막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1, 2, 3위가 같은 조에서 만난 대회 마지막 날.

박인비는 흔들림 없는 경기로 경쟁자들을 압박했습니다.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권에서 벗어났습니다.

리디아 고와 스테이시 루이스는 실수를 범하며 힘을 잃었습니다.

박인비는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시즌 첫 승이면서 통산 13승, 표정이 없던 박인비도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의 보기도 없는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버디를 하면 아버지가 저에게 500달러를, 보기를 하면 제가 천 달러를 드리기로 약속했는데.. 가욋돈을 벌게 됐어요."

박인비의 우승으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포함한 한국계 선수들은 개막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유소연은 공동 4위, 김효주와 이일희는 공동 8위에 올라, 우리 선수들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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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시즌 첫 승…한국계 개막 5연승
    • 입력 2015-03-09 06:21:18
    • 수정2015-03-09 07: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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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계 선수들은 올시즌 개막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1, 2, 3위가 같은 조에서 만난 대회 마지막 날.

박인비는 흔들림 없는 경기로 경쟁자들을 압박했습니다.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권에서 벗어났습니다.

리디아 고와 스테이시 루이스는 실수를 범하며 힘을 잃었습니다.

박인비는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시즌 첫 승이면서 통산 13승, 표정이 없던 박인비도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의 보기도 없는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버디를 하면 아버지가 저에게 500달러를, 보기를 하면 제가 천 달러를 드리기로 약속했는데.. 가욋돈을 벌게 됐어요."

박인비의 우승으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포함한 한국계 선수들은 개막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유소연은 공동 4위, 김효주와 이일희는 공동 8위에 올라, 우리 선수들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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