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불안감에 돈 못 쓴다…지갑 닫은 50~60대
입력 2015.03.10 (19:04)
수정 2015.03.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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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반적으로 소비성향이 위축된 가운데 특히 5~60대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불안한 노후를 대비하기위해 소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에서 쓸 수 있는 돈 100만 원 가운데 72만 9,000원만 소비한 셈입니다.
전국적으로 가계수지 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3년과 비교하면 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81%에서 70%로 11% 포인트 떨어져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50대 가구주 가구의 경우도 70%로 5% 포인트 하락해 60세 이상 다음으로 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가구주의 나이가 많을수록 소비성향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나이별 소비성향은 2~30대에 높았다가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얻는 4∼50대에 저축 증가로 낮아지고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높아지는 'U'자 형태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0대를 정점으로 소비성향이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기대수명이 길어졌지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은 그만큼 늘지 않다 보니, 5~60대 이상의 소비성향이 더 많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단기적인 수요 진작보다는 구조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실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전반적으로 소비성향이 위축된 가운데 특히 5~60대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불안한 노후를 대비하기위해 소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에서 쓸 수 있는 돈 100만 원 가운데 72만 9,000원만 소비한 셈입니다.
전국적으로 가계수지 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3년과 비교하면 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81%에서 70%로 11% 포인트 떨어져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50대 가구주 가구의 경우도 70%로 5% 포인트 하락해 60세 이상 다음으로 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가구주의 나이가 많을수록 소비성향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나이별 소비성향은 2~30대에 높았다가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얻는 4∼50대에 저축 증가로 낮아지고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높아지는 'U'자 형태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0대를 정점으로 소비성향이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기대수명이 길어졌지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은 그만큼 늘지 않다 보니, 5~60대 이상의 소비성향이 더 많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단기적인 수요 진작보다는 구조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실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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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3-10 19:54:54
<앵커 멘트>
전반적으로 소비성향이 위축된 가운데 특히 5~60대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불안한 노후를 대비하기위해 소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에서 쓸 수 있는 돈 100만 원 가운데 72만 9,000원만 소비한 셈입니다.
전국적으로 가계수지 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3년과 비교하면 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81%에서 70%로 11% 포인트 떨어져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50대 가구주 가구의 경우도 70%로 5% 포인트 하락해 60세 이상 다음으로 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가구주의 나이가 많을수록 소비성향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나이별 소비성향은 2~30대에 높았다가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얻는 4∼50대에 저축 증가로 낮아지고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높아지는 'U'자 형태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0대를 정점으로 소비성향이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기대수명이 길어졌지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은 그만큼 늘지 않다 보니, 5~60대 이상의 소비성향이 더 많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단기적인 수요 진작보다는 구조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실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전반적으로 소비성향이 위축된 가운데 특히 5~60대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불안한 노후를 대비하기위해 소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에서 쓸 수 있는 돈 100만 원 가운데 72만 9,000원만 소비한 셈입니다.
전국적으로 가계수지 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3년과 비교하면 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81%에서 70%로 11% 포인트 떨어져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50대 가구주 가구의 경우도 70%로 5% 포인트 하락해 60세 이상 다음으로 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가구주의 나이가 많을수록 소비성향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나이별 소비성향은 2~30대에 높았다가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얻는 4∼50대에 저축 증가로 낮아지고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높아지는 'U'자 형태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0대를 정점으로 소비성향이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기대수명이 길어졌지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은 그만큼 늘지 않다 보니, 5~60대 이상의 소비성향이 더 많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단기적인 수요 진작보다는 구조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실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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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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