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연어 87만 마리 방류…위치 추적 장치 부착

입력 2015.03.11 (06:50) 수정 2015.03.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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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연어 87만 마리가 울산 태화강에 방류됐습니다.

이 가운데 7만 마리는 태화강으로 회귀한 어미가 낳은 새끼 연어들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주아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 연어들이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헤엄쳐 나갑니다.

아이들은 머나먼 여정에 오른 연어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녹취> "연어야, 꼭 돌아와!"

부화한 지 4~5개월이 된 연어 87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이 가운데 7만 마리는 태화강으로 돌아온 어미가 낳은 새끼 연어들입니다.

방류하는 연어 중 만 마리는 위치 추적 장치를 달아 회귀 경로 등 다양한 회귀 정보를 수집하는데 사용됩니다.

연어들은 알래스카 연안인 베링 해협과 오호츠크해를 거쳐 4~5년 뒤 고향 하천으로 돌아옵니다.

회귀하는 연어도 꾸준히 늘어 방류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천백여 마리가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송태엽(경남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 : "수질이 그만큼 정화되고, 자연 생태계가 점점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연어가 계속 많이 소상(회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방류한 연어들이 생태 하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선순환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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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연어 87만 마리 방류…위치 추적 장치 부착
    • 입력 2015-03-11 06:51:48
    • 수정2015-03-11 0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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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연어 87만 마리가 울산 태화강에 방류됐습니다.

이 가운데 7만 마리는 태화강으로 회귀한 어미가 낳은 새끼 연어들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주아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 연어들이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헤엄쳐 나갑니다.

아이들은 머나먼 여정에 오른 연어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녹취> "연어야, 꼭 돌아와!"

부화한 지 4~5개월이 된 연어 87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이 가운데 7만 마리는 태화강으로 돌아온 어미가 낳은 새끼 연어들입니다.

방류하는 연어 중 만 마리는 위치 추적 장치를 달아 회귀 경로 등 다양한 회귀 정보를 수집하는데 사용됩니다.

연어들은 알래스카 연안인 베링 해협과 오호츠크해를 거쳐 4~5년 뒤 고향 하천으로 돌아옵니다.

회귀하는 연어도 꾸준히 늘어 방류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천백여 마리가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송태엽(경남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 : "수질이 그만큼 정화되고, 자연 생태계가 점점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연어가 계속 많이 소상(회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방류한 연어들이 생태 하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선순환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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