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잇단 자구책…버거킹 “어린이 메뉴 탄산음료 제외”

입력 2015.03.11 (07:10) 수정 2015.03.11 (08: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패스트푸드 업계가 건강에 좋지않다는 오명을 벗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버거킹이 어린이메뉴에서 탄산음료를 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버거킹은 맥도날드와 함께 미국의 양대 패스트푸드업쳅니다.

지난달 말부터 어린이메뉴 광고판에서 탄산음료를 없앴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 세트메뉴에서 탄산음료를 뺐다고 했습니다.

탄산음료 폐기를 촉구하는 소비자 요구를 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엘리사 애플(캘리포니아대 교수) : "탄산음료는 비만이든 마른 체격이든 상관없이 노화를 촉진합니다."

버거킹은 그러면서 탄산음료대신 앞으로 어린이들에겐 무지방우유, 사과쥬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웬디스는 올 1월 어린이메뉴의 탄산음료 판매중단 선언했습니다.

수십년간 꿈쩍않던 패스트푸드업계의 탄산음료 판매정책 변화는 생존을 위한 변신입니다.

<녹취> cnn 보도 : "지난달 매출이 급감했다고 발표한 맥도날드는 변화된 시장상황 적응이 절실합니다."

지난주 항생제 먹인 닭은 쓰지않겠다고 선언한 맥도날드는 이른바 '슈퍼푸드'로 불리는 채소, '케일'을 메뉴에 넣을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던킨 도너츠는 설탕에 들어가는 표백제를 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업계의 변화는 코카콜라의 부진심화 등 음료시장에도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스트푸드 잇단 자구책…버거킹 “어린이 메뉴 탄산음료 제외”
    • 입력 2015-03-11 07:12:56
    • 수정2015-03-11 08:39:12
    뉴스광장
<앵커 멘트>

패스트푸드 업계가 건강에 좋지않다는 오명을 벗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버거킹이 어린이메뉴에서 탄산음료를 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버거킹은 맥도날드와 함께 미국의 양대 패스트푸드업쳅니다.

지난달 말부터 어린이메뉴 광고판에서 탄산음료를 없앴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 세트메뉴에서 탄산음료를 뺐다고 했습니다.

탄산음료 폐기를 촉구하는 소비자 요구를 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엘리사 애플(캘리포니아대 교수) : "탄산음료는 비만이든 마른 체격이든 상관없이 노화를 촉진합니다."

버거킹은 그러면서 탄산음료대신 앞으로 어린이들에겐 무지방우유, 사과쥬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웬디스는 올 1월 어린이메뉴의 탄산음료 판매중단 선언했습니다.

수십년간 꿈쩍않던 패스트푸드업계의 탄산음료 판매정책 변화는 생존을 위한 변신입니다.

<녹취> cnn 보도 : "지난달 매출이 급감했다고 발표한 맥도날드는 변화된 시장상황 적응이 절실합니다."

지난주 항생제 먹인 닭은 쓰지않겠다고 선언한 맥도날드는 이른바 '슈퍼푸드'로 불리는 채소, '케일'을 메뉴에 넣을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던킨 도너츠는 설탕에 들어가는 표백제를 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업계의 변화는 코카콜라의 부진심화 등 음료시장에도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