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인사청문회…“대북특사 파견도 검토 가능”

입력 2015.03.12 (06:30) 수정 2015.03.12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대북 특사 파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인사 청문회 소식,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비서관에서 파격적으로 장관으로 발탁된 홍용표 후보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면서 특사 파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비공식 접촉 과감하게 하셔야 합니다.

북한에 대북 특사로 가겠다 류길재 장관과 같이...그런 의향 없으십니까?"

<녹취> 이해찬(새정치연합 의원) : "통일부 장관은 굉장한 인내심을 갖고 포용력을 갖고 북한 사람들하고 아주 진지한 대화를 해야 됩니다."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후보자) : "특사도 여러 방안 중의 하나로 검토할 수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고민해 보겠습니다."

대북 전단 살포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의원) :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우리가 막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후보자) : "남남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논문 표절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선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원혜영(새정치연합 의원) : "상속·증여 받은 재산이 있습니까? 상속· 증여와 관련한 세금은 모두 납부하셨습니까?"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후보자) :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홍 후보자는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으면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국회 안행위는 오늘 조용구 중앙선관위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용표 인사청문회…“대북특사 파견도 검토 가능”
    • 입력 2015-03-12 06:33:00
    • 수정2015-03-12 07:54: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대북 특사 파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인사 청문회 소식,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비서관에서 파격적으로 장관으로 발탁된 홍용표 후보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면서 특사 파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비공식 접촉 과감하게 하셔야 합니다.

북한에 대북 특사로 가겠다 류길재 장관과 같이...그런 의향 없으십니까?"

<녹취> 이해찬(새정치연합 의원) : "통일부 장관은 굉장한 인내심을 갖고 포용력을 갖고 북한 사람들하고 아주 진지한 대화를 해야 됩니다."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후보자) : "특사도 여러 방안 중의 하나로 검토할 수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고민해 보겠습니다."

대북 전단 살포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의원) :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우리가 막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후보자) : "남남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논문 표절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선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원혜영(새정치연합 의원) : "상속·증여 받은 재산이 있습니까? 상속· 증여와 관련한 세금은 모두 납부하셨습니까?"

<녹취> 홍용표(통일부 장관 후보자) :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홍 후보자는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으면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국회 안행위는 오늘 조용구 중앙선관위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