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언론대응지침 유지”…결정 늦어질듯

입력 2015.03.13 (06:07) 수정 2015.03.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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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최종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 진행 상황을 대외에 설명하지 않기로 하는 언론 대응지침을 갖고 있다고 워싱턴의 군사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한미양국은 특히 북한 핵. 미사일 문제 대응 관련 큰 방향이 잡힐 때까지 현 지침을 유지할 방침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결정이 상당 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양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해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는 입장을 그동안 밝혀왔습니다.

협의가 있었다거나 부지 조사가 있었다는발언이 때론 나오기도 했지만 즉각 번복되거나 의미가 절하됐습니다.

워싱턴 씽크탱크 소속 복수의 군사문제 전문가들은 이런 혼선은 한미양국이 합의해둔 언론 대응 지침, 프레스 가이던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양국 정부가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때까지 그전 단계의 진행상황들은 대외에 설명하지 않고 공식 협의나 결정이 없다는 점만 강조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한미 두나라는 특히 최근 일각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언론 대응 지침을 계속 유지할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드를 도입하려는 근본 목적인 북한 핵. 미사일 저지 문제와 관련해 북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는만큼 진행 상황을 지켜본 후에 사드 문제를 결정해도 된다는 것이 한미의 판단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군 당국은 한반도에 당장 배치할 사드 포대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살려두는 전략적 모호성이 오히려 미군 당국의 예산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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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사드’ 언론대응지침 유지”…결정 늦어질듯
    • 입력 2015-03-13 06:08:27
    • 수정2015-03-13 0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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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최종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 진행 상황을 대외에 설명하지 않기로 하는 언론 대응지침을 갖고 있다고 워싱턴의 군사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한미양국은 특히 북한 핵. 미사일 문제 대응 관련 큰 방향이 잡힐 때까지 현 지침을 유지할 방침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결정이 상당 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양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해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는 입장을 그동안 밝혀왔습니다.

협의가 있었다거나 부지 조사가 있었다는발언이 때론 나오기도 했지만 즉각 번복되거나 의미가 절하됐습니다.

워싱턴 씽크탱크 소속 복수의 군사문제 전문가들은 이런 혼선은 한미양국이 합의해둔 언론 대응 지침, 프레스 가이던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양국 정부가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때까지 그전 단계의 진행상황들은 대외에 설명하지 않고 공식 협의나 결정이 없다는 점만 강조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한미 두나라는 특히 최근 일각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언론 대응 지침을 계속 유지할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드를 도입하려는 근본 목적인 북한 핵. 미사일 저지 문제와 관련해 북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는만큼 진행 상황을 지켜본 후에 사드 문제를 결정해도 된다는 것이 한미의 판단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군 당국은 한반도에 당장 배치할 사드 포대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살려두는 전략적 모호성이 오히려 미군 당국의 예산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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