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신치용 vs 김세진 “양보는 없다”

입력 2015.03.13 (06:24) 수정 2015.03.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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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 OK 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칭찬과 견제가 오가는 사제지간의 허심탄회한 속내 들어보시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치용 감독의 목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는 김세진 감독.

제자의 급성장에, 신치용 감독은 일단 칭찬부터 늘어놓습니다.

<인터뷰>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젊은 애들, 싱싱한 애들, 김세진이 카리스마로 딱 잡아놨잖아. 그러니까 올라오지."

하지만 승부는 승부, 만약 OK가 챔프전에 올라온다면 기본기 싸움이 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전술이다 이런게 아니고, 배구는 누가해요? 사람이 하는 거라고요. 기본이라고."

김세진 감독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스승을 넘어서겠다는 야심을 은근히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세진(OK 저축은행 감독) : "(지긋지긋하지 않아요?) (이제 갈 때가 됐잖아.) 지겨울 정도는 아닌데, 이제 좀 지쳐요."

OK의 시몬이 휴식차원에서 결장하자, 삼성화재의 레오도 쉬면서 장외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선 경기 감각 유지 차원에서 주전을 내세운 삼성화재가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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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과 제자’ 신치용 vs 김세진 “양보는 없다”
    • 입력 2015-03-13 06:26:09
    • 수정2015-03-13 0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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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 OK 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칭찬과 견제가 오가는 사제지간의 허심탄회한 속내 들어보시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치용 감독의 목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는 김세진 감독.

제자의 급성장에, 신치용 감독은 일단 칭찬부터 늘어놓습니다.

<인터뷰>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젊은 애들, 싱싱한 애들, 김세진이 카리스마로 딱 잡아놨잖아. 그러니까 올라오지."

하지만 승부는 승부, 만약 OK가 챔프전에 올라온다면 기본기 싸움이 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전술이다 이런게 아니고, 배구는 누가해요? 사람이 하는 거라고요. 기본이라고."

김세진 감독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스승을 넘어서겠다는 야심을 은근히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세진(OK 저축은행 감독) : "(지긋지긋하지 않아요?) (이제 갈 때가 됐잖아.) 지겨울 정도는 아닌데, 이제 좀 지쳐요."

OK의 시몬이 휴식차원에서 결장하자, 삼성화재의 레오도 쉬면서 장외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선 경기 감각 유지 차원에서 주전을 내세운 삼성화재가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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