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잇따라…관·군 합동 진화 훈련

입력 2015.03.13 (07:43) 수정 2015.03.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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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초기에 불길을 잡는 게 중요한데요.

소방 당국과 군부대가 대형 산불에 대비해 합동 진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산불을 가정한 연막탄이 피어 오릅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곧바로 출동하고 제독차도 현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와 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입체적인 진화 작전에 나섭니다.

540리터를 담을 수 있는 방수 포켓에서 물을 쏟아 붓습니다.

군 장병들까지 가세하면서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관·군이 함께한 이번 훈련에는 소방 헬기와 함께 230여 명의 재난 관리대가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성호(소방구조반장/17전투비행단) : "봄철에는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매우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군·관이 공조해서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불 현장에 투입되는 군 인력과 장비가 늘면서 소방 당국과의 호흡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군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에 4차례 투입된 데 이어 경북과 전남 등지에 비상 대기하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이경봉(기지방호전대장/17전투비행단) : "지역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대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달 들어 전국 곳곳에서 64건의 산불이 나 임야 33헥타르가 소실됨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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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산불 잇따라…관·군 합동 진화 훈련
    • 입력 2015-03-13 07:50:30
    • 수정2015-03-13 08: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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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초기에 불길을 잡는 게 중요한데요.

소방 당국과 군부대가 대형 산불에 대비해 합동 진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산불을 가정한 연막탄이 피어 오릅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곧바로 출동하고 제독차도 현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와 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입체적인 진화 작전에 나섭니다.

540리터를 담을 수 있는 방수 포켓에서 물을 쏟아 붓습니다.

군 장병들까지 가세하면서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관·군이 함께한 이번 훈련에는 소방 헬기와 함께 230여 명의 재난 관리대가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성호(소방구조반장/17전투비행단) : "봄철에는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매우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군·관이 공조해서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불 현장에 투입되는 군 인력과 장비가 늘면서 소방 당국과의 호흡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군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에 4차례 투입된 데 이어 경북과 전남 등지에 비상 대기하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이경봉(기지방호전대장/17전투비행단) : "지역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대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달 들어 전국 곳곳에서 64건의 산불이 나 임야 33헥타르가 소실됨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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