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의 인물] 사라 브라이트만 우주 콘서트 외

입력 2015.03.13 (08:49) 수정 2015.03.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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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올가을 우주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올 초부터 우주 적응 훈련을 받아 왔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화제의 인물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우리에겐 '넬라 판타지아'라는 곡으로 유명한 세계적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

그녀가 이 노래 제목처럼 환상의 세계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일 우주로 떠나 약 열흘간 체류할 예정인데요.

그녀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콘서트도 가질 계획입니다.

<인터뷰> 사라 브라이트만(팝페라 가수) :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분되고 때론 압도되는 기분도 들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저 자신에 대해 많은 걸 알아가고 있어요/ 모든 사람이 이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정말 멋진 일이거든요"

하지만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 과연 지금과 같은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

결국 우주 콘서트 계획은 그녀에게도 커다란 도전인 셈인데요.

우주 콘서트를 위해 그녀가 극복해야 할 것은 노래 연습만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사라 브라이트만(팝페라 가수) : "하루에 4시간씩 러시아 어도 배우고, 신체 훈련도 받아야 하고 몇 가지 생존 훈련도 받아야 하죠. 또 항상 우주복을 입고 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도 진행해야 하고요"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영상을 본 후 줄곧 우주여행을 꿈꿔왔다는 사라 브라이트만은...

지난 2012년 우주여행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고 우주여행을 위한 신체검사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는데요.

만약 이번 우주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그녀는 지구에서 418km나 떨어진 곳에서 콘서트를 연 최초의 지구인이 되는 셈입니다.

과연 그녀가 가진 천상의 목소리가 우주에서 어떻게 울려퍼질지 관심입니다.

지각 이유로 혼자 밥 먹는 벌 받은 소년

<리포트>

한 소년의 사진으로 미국 내 지역 사회가 들끓었습니다.

칸막이를 쳐놓은 채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이 소년은, 초등학교 1학년의 '헌터'인데요.

학교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혼자 밥을 먹는 벌을 받게 된 겁니다.

헌터가 지각한 이유는 학교에 데려다 주던 부모의 차가 낡아 종종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단 몇 분 늦은 것치곤 너무 가혹한 벌이라고 생각한 '헌터'의 엄마가 아들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이 소식은 곧 지역사회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러자 헌터 가족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팔을 걷고 나선 이웃들...

누군가는 차를, 누군가는 새 타이어를,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1400달러의 유지 비용을 기부했고….

다른 이웃들도 식당 식사권과 무료 오일 교환권을 전달하는 등 잇단 기부 릴레이가 펼쳐졌습니다.

헌터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학교 측도 지각생에 대한 이러한 벌칙을 없애기로 했다는데요.

헌터의 학교 가는 길, 앞으로 더 즐거워질 것 같네요.

지금까지 화제의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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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의 인물] 사라 브라이트만 우주 콘서트 외
    • 입력 2015-03-13 09:29:56
    • 수정2015-03-13 10:18:2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올가을 우주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올 초부터 우주 적응 훈련을 받아 왔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화제의 인물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우리에겐 '넬라 판타지아'라는 곡으로 유명한 세계적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

그녀가 이 노래 제목처럼 환상의 세계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일 우주로 떠나 약 열흘간 체류할 예정인데요.

그녀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콘서트도 가질 계획입니다.

<인터뷰> 사라 브라이트만(팝페라 가수) :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분되고 때론 압도되는 기분도 들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저 자신에 대해 많은 걸 알아가고 있어요/ 모든 사람이 이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정말 멋진 일이거든요"

하지만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 과연 지금과 같은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

결국 우주 콘서트 계획은 그녀에게도 커다란 도전인 셈인데요.

우주 콘서트를 위해 그녀가 극복해야 할 것은 노래 연습만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사라 브라이트만(팝페라 가수) : "하루에 4시간씩 러시아 어도 배우고, 신체 훈련도 받아야 하고 몇 가지 생존 훈련도 받아야 하죠. 또 항상 우주복을 입고 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도 진행해야 하고요"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영상을 본 후 줄곧 우주여행을 꿈꿔왔다는 사라 브라이트만은...

지난 2012년 우주여행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고 우주여행을 위한 신체검사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는데요.

만약 이번 우주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그녀는 지구에서 418km나 떨어진 곳에서 콘서트를 연 최초의 지구인이 되는 셈입니다.

과연 그녀가 가진 천상의 목소리가 우주에서 어떻게 울려퍼질지 관심입니다.

지각 이유로 혼자 밥 먹는 벌 받은 소년

<리포트>

한 소년의 사진으로 미국 내 지역 사회가 들끓었습니다.

칸막이를 쳐놓은 채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이 소년은, 초등학교 1학년의 '헌터'인데요.

학교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혼자 밥을 먹는 벌을 받게 된 겁니다.

헌터가 지각한 이유는 학교에 데려다 주던 부모의 차가 낡아 종종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단 몇 분 늦은 것치곤 너무 가혹한 벌이라고 생각한 '헌터'의 엄마가 아들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이 소식은 곧 지역사회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러자 헌터 가족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팔을 걷고 나선 이웃들...

누군가는 차를, 누군가는 새 타이어를,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1400달러의 유지 비용을 기부했고….

다른 이웃들도 식당 식사권과 무료 오일 교환권을 전달하는 등 잇단 기부 릴레이가 펼쳐졌습니다.

헌터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학교 측도 지각생에 대한 이러한 벌칙을 없애기로 했다는데요.

헌터의 학교 가는 길, 앞으로 더 즐거워질 것 같네요.

지금까지 화제의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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