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화재로 대학생 2명 숨져…화재 원인 조사

입력 2015.03.13 (09:31) 수정 2015.03.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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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대학생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의 한 도로에서는 한 20대 운전자가 만취상태로 역주행을 해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대와 이불 등이 심하게 그을려 있습니다.

방 안 다른 가재도구들도 온통 까맣게 변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부산시 영도구 한 원룸에서 21살 정 모 씨 등 대학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영문(부산 영도경찰서 수사1과장) : " 침대, 옷, 천장에서 나오는 심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며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반대방향에서 빠른 속도로 다가와 충돌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 남부순환로에서 27살 강 모 씨가 몰던 역주행 차량에 택시와 승용차가 연달아 부딪쳐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육동수(피해자) : "저 차가 여기로 들어오면 안 되는데 생각하며 저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4차선으로 차를 이동시켰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엔 서울 서초동과 내곡동 일대 아파트와 주택 2천7백여 세대에 두 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에 날린 비닐이 인근 고압선에 붙어 불꽃이 일어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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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룸 화재로 대학생 2명 숨져…화재 원인 조사
    • 입력 2015-03-13 09:33:44
    • 수정2015-03-13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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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대학생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의 한 도로에서는 한 20대 운전자가 만취상태로 역주행을 해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대와 이불 등이 심하게 그을려 있습니다.

방 안 다른 가재도구들도 온통 까맣게 변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부산시 영도구 한 원룸에서 21살 정 모 씨 등 대학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영문(부산 영도경찰서 수사1과장) : " 침대, 옷, 천장에서 나오는 심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며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반대방향에서 빠른 속도로 다가와 충돌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 남부순환로에서 27살 강 모 씨가 몰던 역주행 차량에 택시와 승용차가 연달아 부딪쳐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육동수(피해자) : "저 차가 여기로 들어오면 안 되는데 생각하며 저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4차선으로 차를 이동시켰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엔 서울 서초동과 내곡동 일대 아파트와 주택 2천7백여 세대에 두 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에 날린 비닐이 인근 고압선에 붙어 불꽃이 일어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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