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건설 압수수색…비자금 조성 의혹
입력 2015.03.13 (12:00)
수정 2015.03.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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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인천에 있는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건설공사를 진행하면서 백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부터 인천에 있는 포스코 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체 감사 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 담당자들이 현지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자체 감사를 벌여 상무급 임원 2명이 비자금 100억여 원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그러나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이 아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 발주처에 매달 리베이트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하지는 않고 자체 징계만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하지만 비자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또 국내로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문제로 관계기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검찰이 인천에 있는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건설공사를 진행하면서 백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부터 인천에 있는 포스코 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체 감사 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 담당자들이 현지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자체 감사를 벌여 상무급 임원 2명이 비자금 100억여 원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그러나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이 아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 발주처에 매달 리베이트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하지는 않고 자체 징계만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하지만 비자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또 국내로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문제로 관계기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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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3-14 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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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인천에 있는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건설공사를 진행하면서 백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부터 인천에 있는 포스코 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체 감사 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 담당자들이 현지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자체 감사를 벌여 상무급 임원 2명이 비자금 100억여 원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그러나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이 아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 발주처에 매달 리베이트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하지는 않고 자체 징계만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하지만 비자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또 국내로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문제로 관계기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검찰이 인천에 있는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건설공사를 진행하면서 백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부터 인천에 있는 포스코 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체 감사 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 담당자들이 현지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자체 감사를 벌여 상무급 임원 2명이 비자금 100억여 원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건설은 그러나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이 아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 발주처에 매달 리베이트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하지는 않고 자체 징계만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하지만 비자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또 국내로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문제로 관계기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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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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