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위에게 출전권 양보한 1위

입력 2015.03.13 (12:46) 수정 2015.03.13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유럽 최대의 대중음악 경연대회인데요,

올해 이 대회에 독일 대표로 뽑힌 남성이 2위 입상자에게 출전권을 양보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안드레아스 큄머르트 : “안 조피 양에게 우승을 양보하겠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풍부한 가창력을 보인 큄머르트 씨.

80% 가까운 시청자와 방청객들이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할 독일 대표로 선택했지만 본인 스스로 포기한 겁니다.

감격적인 우승 소감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큄머르트 씨는 다음과 같이 포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아스 큄머르트 : "2위를 한 조피 양이 저보다 더 능력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만한 그릇이 못됩니다."

시민들 반응은 각각입니다.

그를 뽑아준 사람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며 황당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이해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페더젠(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전문가) : "이런 압력을 못 견디겠다고 현실적으로 말한 것이죠. 제 마음까지 저릿합니다."

출전권을 양보한 큄머르트 씨는 현재 외부 출입을 삼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2위에게 출전권 양보한 1위
    • 입력 2015-03-13 12:48:07
    • 수정2015-03-13 12:59:58
    뉴스 12
<앵커 멘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유럽 최대의 대중음악 경연대회인데요,

올해 이 대회에 독일 대표로 뽑힌 남성이 2위 입상자에게 출전권을 양보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안드레아스 큄머르트 : “안 조피 양에게 우승을 양보하겠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풍부한 가창력을 보인 큄머르트 씨.

80% 가까운 시청자와 방청객들이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할 독일 대표로 선택했지만 본인 스스로 포기한 겁니다.

감격적인 우승 소감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큄머르트 씨는 다음과 같이 포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아스 큄머르트 : "2위를 한 조피 양이 저보다 더 능력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만한 그릇이 못됩니다."

시민들 반응은 각각입니다.

그를 뽑아준 사람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며 황당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이해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페더젠(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전문가) : "이런 압력을 못 견디겠다고 현실적으로 말한 것이죠. 제 마음까지 저릿합니다."

출전권을 양보한 큄머르트 씨는 현재 외부 출입을 삼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