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어젯밤 고비로 크게 약화

입력 2002.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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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행히 황사는 어젯밤을 고비로 크게 약화됐습니다.
오늘 아침은 가시거리도 평상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홍사훈 기자!
⊙기자: 홍사훈입니다.
⊙앵커: 일단 이번 황사는 그친 것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예, 그렇게 봐도 괜찮겠습니다.
사흘 전부터 우리나라에 몰려온 최악의 황사가 어젯밤을 고비로 크게 약화돼서 더 이상 이제 황사현상이 나타나지는 않겠습니다.
어제 밤만 해도 1, 2km에 불과했던 가시거리가 현재는 서울과 강릉, 대전이 12km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서 군산과 울진도 15km 등 전국적으로 모두 10km를 넘어서 평상시 상태로 회복했습니다.
기상청은 더 이상 황사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 봄에 이번과 같은 대형황사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중국 북쪽의 사막지대가 지난해 가을 이후 비다운 비가 한 번도 내리지 않을 정도로 건조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6차례 정도 초대형 모래폭풍이 발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북부 사막지대에서 일어난 모래폭풍은 편서풍을 타고 베이징을 강타할 경우 같은 방향에 있는 우리나라는 하루, 이틀 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번보다 더 강력한 황사가 내습할 우려가 크다고 기상전문가들은 현재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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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어젯밤 고비로 크게 약화
    • 입력 2002-03-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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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행히 황사는 어젯밤을 고비로 크게 약화됐습니다. 오늘 아침은 가시거리도 평상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홍사훈 기자! ⊙기자: 홍사훈입니다. ⊙앵커: 일단 이번 황사는 그친 것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예, 그렇게 봐도 괜찮겠습니다. 사흘 전부터 우리나라에 몰려온 최악의 황사가 어젯밤을 고비로 크게 약화돼서 더 이상 이제 황사현상이 나타나지는 않겠습니다. 어제 밤만 해도 1, 2km에 불과했던 가시거리가 현재는 서울과 강릉, 대전이 12km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서 군산과 울진도 15km 등 전국적으로 모두 10km를 넘어서 평상시 상태로 회복했습니다. 기상청은 더 이상 황사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 봄에 이번과 같은 대형황사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중국 북쪽의 사막지대가 지난해 가을 이후 비다운 비가 한 번도 내리지 않을 정도로 건조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6차례 정도 초대형 모래폭풍이 발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북부 사막지대에서 일어난 모래폭풍은 편서풍을 타고 베이징을 강타할 경우 같은 방향에 있는 우리나라는 하루, 이틀 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번보다 더 강력한 황사가 내습할 우려가 크다고 기상전문가들은 현재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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