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또 폭탄테러, 악화일로

입력 2002.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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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분쟁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엊그제 휴전협상을 무산시킨 자살폭탄테러에 이어서 어제도 또다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이스라엘 주민이 가득 탄 버스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
7명이 죽고 35명이 부상했습니다.
하루 만인 지난 21일 오후 이스라엘 예루살렘 중심가에서의 자살폭탄테러.
3멍이 죽고 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회담은 즉각 취소됐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회담제개에 합의한 어제 오후 이스라엘 군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인 1명이 또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습니다.
사흘 동안 세번째입니다.
날마다 이어지는 폭탄테러로 10여 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방지 명령을 발동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당분간 보복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휴전회담은 취소됐다 재개되며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미국의 앤터니 지니 중동특사가 다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를 오가며 꺼진 불씨를 살려놓았지만 통제불능의 폭탄테러 앞에 휴전회담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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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팔 또 폭탄테러, 악화일로
    • 입력 2002-03-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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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분쟁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엊그제 휴전협상을 무산시킨 자살폭탄테러에 이어서 어제도 또다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이스라엘 주민이 가득 탄 버스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 7명이 죽고 35명이 부상했습니다. 하루 만인 지난 21일 오후 이스라엘 예루살렘 중심가에서의 자살폭탄테러. 3멍이 죽고 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회담은 즉각 취소됐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회담제개에 합의한 어제 오후 이스라엘 군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인 1명이 또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습니다. 사흘 동안 세번째입니다. 날마다 이어지는 폭탄테러로 10여 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방지 명령을 발동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당분간 보복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휴전회담은 취소됐다 재개되며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미국의 앤터니 지니 중동특사가 다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를 오가며 꺼진 불씨를 살려놓았지만 통제불능의 폭탄테러 앞에 휴전회담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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