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표지판.안내표지판 개선 시급

입력 2002.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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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이 오늘로 6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외국 손님을 맞을 채비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특히 교통표지판과 안내표지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울산을 찾은 외국인들이 시내 여행에 나섰습니다.
관광안내지도를 들고 월드컵이 열리는 문수경기장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행인들에게 도움을 청해도 이들은 먼저 피하기부터 합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있는 교통표지판도 너무나 복잡해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내가 현 위치를 모른다면 교통표지만만으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워요.
⊙기자: 시내관광안내지도도 건물 위주로 되어 있어 도로명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지도에 도로 이름이 정확하지 않아 삼산동이라고 적혀있는 명칭이 도로인지 장소인지 잘 모르겠어요.
⊙기자: 더군다나 외국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를 찾아가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가이드 없이 혼자서 목적지를 찾기란 너무나 힘든 게 현실입니다.
혼자서도 관광하기 편한 도시, 비단 월드컵 때문이 아니라 관광한국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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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표지판.안내표지판 개선 시급
    • 입력 2002-03-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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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이 오늘로 6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외국 손님을 맞을 채비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특히 교통표지판과 안내표지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울산을 찾은 외국인들이 시내 여행에 나섰습니다. 관광안내지도를 들고 월드컵이 열리는 문수경기장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행인들에게 도움을 청해도 이들은 먼저 피하기부터 합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있는 교통표지판도 너무나 복잡해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내가 현 위치를 모른다면 교통표지만만으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워요. ⊙기자: 시내관광안내지도도 건물 위주로 되어 있어 도로명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지도에 도로 이름이 정확하지 않아 삼산동이라고 적혀있는 명칭이 도로인지 장소인지 잘 모르겠어요. ⊙기자: 더군다나 외국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를 찾아가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가이드 없이 혼자서 목적지를 찾기란 너무나 힘든 게 현실입니다. 혼자서도 관광하기 편한 도시, 비단 월드컵 때문이 아니라 관광한국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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