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미세먼지’ 뇌졸중 발생 위험

오늘 중부지방으로는 대지를 촉촉히 적셔줄 정도가 되겠지만, 남부지방으로는 양이 다소 많습니다.

여기에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는 등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는 궂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비의 양은 중부지방에 5에서 30mm 정도지만, 남부지방 20에서 60mm 그 중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으로 많습니다.

날도 따뜻해서 해빙기에 접어들었는데, 비의 양까지 많아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시설물 피해의 위험이 큽니다.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오늘 남부지방 미세 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나쁨수준, 충청과 영동도 오전까지 미세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수 있어 호흡기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봄에 접어들면서 불청객인 황사가 자주 유입되는 데다가,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 먼지가 차곡차곡 쌓여 대기의 질이 좋지 못한 날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 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이 경동맥이 좁아지는 위험을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상 정보, 대기 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