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압수수색…‘자원개발 비리’ 수사 신호탄

입력 2015.03.18 (09:29) 수정 2015.03.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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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지난 정부 중점적으로 추진됐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사업과 관련해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

경남기업은 지난 2006년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당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경남기업 등 7개 기업이 1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었는데요,

경남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돼 약속한 지분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자, 컨소시엄 대표사인 광물자원공사가 납입 기한 연장, 대금 대납 등의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사왔습니다.

광물자원 공사는 이렇게 경남기업에 특혜를 주는 과정에서 백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도 제기돼 왔습니다.

경남기업 회장은 성완종 전 의원이고, 당시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김신종 씨 입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 회장과 김 전 사장이 지분 매매 과정 등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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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기업 압수수색…‘자원개발 비리’ 수사 신호탄
    • 입력 2015-03-18 09:31:23
    • 수정2015-03-18 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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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지난 정부 중점적으로 추진됐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사업과 관련해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

경남기업은 지난 2006년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당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경남기업 등 7개 기업이 1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었는데요,

경남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돼 약속한 지분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자, 컨소시엄 대표사인 광물자원공사가 납입 기한 연장, 대금 대납 등의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사왔습니다.

광물자원 공사는 이렇게 경남기업에 특혜를 주는 과정에서 백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도 제기돼 왔습니다.

경남기업 회장은 성완종 전 의원이고, 당시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김신종 씨 입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 회장과 김 전 사장이 지분 매매 과정 등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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