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박물관서 총기난사…최소 19명 숨져

입력 2015.03.19 (07:07) 수정 2015.03.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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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에 있는 박물관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외국 관광객으로 이들을 노린 계획된 테러로 추정됩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박물관에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뒤 군경과 총격전을 벌여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당초 22명이 숨진 것으로 발표됐으나 튀니지 정부는 사망자를 19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7명은 외국 관광객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로 유럽인과 일본인 5명 등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괴한 2명은 군경과 총격전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알제리 당국은 범행 과정이 다 녹화된 박물관 CCTV를 분석중입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범인들이 아무런 요구가 없었고 작품들을 손대지도 않았다며 관광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튀니지 정부는 "이번 공격이 경제와 관광업에 타격을 주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바쿠쉬

튀니지에선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지하디스트들의 활동이 부쩍 늘어 군경이 이들과 충돌 과정에서 지금까지 60여명이 숨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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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박물관서 총기난사…최소 19명 숨져
    • 입력 2015-03-19 07:09:53
    • 수정2015-03-19 2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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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의 튀니지에 있는 박물관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외국 관광객으로 이들을 노린 계획된 테러로 추정됩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박물관에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뒤 군경과 총격전을 벌여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당초 22명이 숨진 것으로 발표됐으나 튀니지 정부는 사망자를 19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7명은 외국 관광객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로 유럽인과 일본인 5명 등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괴한 2명은 군경과 총격전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알제리 당국은 범행 과정이 다 녹화된 박물관 CCTV를 분석중입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범인들이 아무런 요구가 없었고 작품들을 손대지도 않았다며 관광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튀니지 정부는 "이번 공격이 경제와 관광업에 타격을 주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바쿠쉬

튀니지에선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지하디스트들의 활동이 부쩍 늘어 군경이 이들과 충돌 과정에서 지금까지 60여명이 숨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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