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벼락’ 화물차·버스 등 5대 충돌…6명 부상

입력 2015.03.19 (19:21) 수정 2015.03.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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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출근길 강원도 춘천의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관광버스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쳐 6명이 다쳤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사고로 1시간 넘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차로에 서있던 관광버스가 화물차량에 들이받치면서 밀려 내려갑니다.

화물차와 관광버스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의 한 교차로에서 정지 신호를 받은 25톤 화물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하면서, 교차로에 진입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는 이어 반대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관광버스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조경숙(사고 목격자) : "갑자기 큰 트럭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경적을 빵빵 울리면서 차를 잇따라서 여기저기 막 박은거예요."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4살 김 모 씨와 관광버스기사 39살 박 모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관광버스에 탑승객이 없어 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 도로에서 1시간 넘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서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가 (이미) 고속도로 나올 때부터 안됐다. 그런식으로 진술이 된 상태고."

경찰은 브레이크 장치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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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날벼락’ 화물차·버스 등 5대 충돌…6명 부상
    • 입력 2015-03-19 19:37:03
    • 수정2015-03-19 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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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출근길 강원도 춘천의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관광버스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쳐 6명이 다쳤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사고로 1시간 넘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차로에 서있던 관광버스가 화물차량에 들이받치면서 밀려 내려갑니다.

화물차와 관광버스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의 한 교차로에서 정지 신호를 받은 25톤 화물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하면서, 교차로에 진입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는 이어 반대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관광버스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조경숙(사고 목격자) : "갑자기 큰 트럭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경적을 빵빵 울리면서 차를 잇따라서 여기저기 막 박은거예요."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4살 김 모 씨와 관광버스기사 39살 박 모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관광버스에 탑승객이 없어 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 도로에서 1시간 넘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서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가 (이미) 고속도로 나올 때부터 안됐다. 그런식으로 진술이 된 상태고."

경찰은 브레이크 장치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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