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불청객’ 보름달물 해파리 알집 퇴치 작전

입력 2015.03.20 (12:10) 수정 2015.03.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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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수산부가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보름달물 해파리의 번식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사전 제거작업을 벌입니다.

이번 제거작업은 시화호와 마산만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바다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보름달물 해파리.

보름달물 해파리는 그물을 망쳐 어업을 방해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취수구를 막아 발전소 가동에 영향을 주는 등 연간 3천억 원의 피해를 입힙니다.

또 독성을 지니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는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립니다.

보름달물 해파리는 주로 유속이 느리고 대규모 구조물이 있는 곳에 알을 낳습니다.

4월과 8월 사이에 급속하게 증가하는데, 알집 하나에서 많게는 5천마리까지 번식됩니다.

해수부는 '보름달물 해파리'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오늘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북 새만금 방조제 주변 바다에 잠수부를 투입해 알집 제거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거작업은 2012년 시화호와 2014년 마산만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해수부는 또 앞으로 예산을 더 확보해 충남 당진과 전남 득량만 등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다른 지역에서도 제거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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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불청객’ 보름달물 해파리 알집 퇴치 작전
    • 입력 2015-03-20 12:11:58
    • 수정2015-03-20 2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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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수산부가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보름달물 해파리의 번식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사전 제거작업을 벌입니다.

이번 제거작업은 시화호와 마산만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바다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보름달물 해파리.

보름달물 해파리는 그물을 망쳐 어업을 방해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취수구를 막아 발전소 가동에 영향을 주는 등 연간 3천억 원의 피해를 입힙니다.

또 독성을 지니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는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립니다.

보름달물 해파리는 주로 유속이 느리고 대규모 구조물이 있는 곳에 알을 낳습니다.

4월과 8월 사이에 급속하게 증가하는데, 알집 하나에서 많게는 5천마리까지 번식됩니다.

해수부는 '보름달물 해파리'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오늘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북 새만금 방조제 주변 바다에 잠수부를 투입해 알집 제거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거작업은 2012년 시화호와 2014년 마산만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해수부는 또 앞으로 예산을 더 확보해 충남 당진과 전남 득량만 등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다른 지역에서도 제거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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