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천국 일본…유황 가스 중독 3명 사망
입력 2015.03.21 (06:20)
수정 2015.03.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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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땅만 파면 온천이 나온다는 `온천 천국'인데요,
때문에, 온천수와 함께 새나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온천수를 점검하던 공무원 등 3명이 유황 가스를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직 2m 높이의 눈으로 덮인 한 유명 유황온천입니다.
한밤 중에 소방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눈 속에 쓰러진 시청 공무원과 온천수 관리 회사 직원 등 3명을 구조했지만 끝내 모두 숨졌습니다.
<인터뷰> 온천 관계자 : "아직 유황 가스가 새고 있어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원천에서 온천 마을로 온천수를 보내는 배관을 점검하다, 새어나온 유황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야마구치(교수/교린대학) : "(유황가스는) 짙은 농도에 노출되면, 몇 번만 호흡을 해도 쓰러져서 심장이 멎을 수 있습니다."
특히,이곳처럼 화산 활동이 왕성한 곳에서는 평소보다 화산가스의 양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에는 아키타의 한 온천에서 온천을 즐기던 일가족 4명이 유황가스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또, 후쿠시마에서는 등산객 4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등 온천과 화산의 나라 일본에서는 해마다 온천 가스 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은 땅만 파면 온천이 나온다는 `온천 천국'인데요,
때문에, 온천수와 함께 새나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온천수를 점검하던 공무원 등 3명이 유황 가스를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직 2m 높이의 눈으로 덮인 한 유명 유황온천입니다.
한밤 중에 소방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눈 속에 쓰러진 시청 공무원과 온천수 관리 회사 직원 등 3명을 구조했지만 끝내 모두 숨졌습니다.
<인터뷰> 온천 관계자 : "아직 유황 가스가 새고 있어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원천에서 온천 마을로 온천수를 보내는 배관을 점검하다, 새어나온 유황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야마구치(교수/교린대학) : "(유황가스는) 짙은 농도에 노출되면, 몇 번만 호흡을 해도 쓰러져서 심장이 멎을 수 있습니다."
특히,이곳처럼 화산 활동이 왕성한 곳에서는 평소보다 화산가스의 양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에는 아키타의 한 온천에서 온천을 즐기던 일가족 4명이 유황가스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또, 후쿠시마에서는 등산객 4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등 온천과 화산의 나라 일본에서는 해마다 온천 가스 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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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 천국 일본…유황 가스 중독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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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1 06:22:06
- 수정2015-03-21 0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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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땅만 파면 온천이 나온다는 `온천 천국'인데요,
때문에, 온천수와 함께 새나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온천수를 점검하던 공무원 등 3명이 유황 가스를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직 2m 높이의 눈으로 덮인 한 유명 유황온천입니다.
한밤 중에 소방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눈 속에 쓰러진 시청 공무원과 온천수 관리 회사 직원 등 3명을 구조했지만 끝내 모두 숨졌습니다.
<인터뷰> 온천 관계자 : "아직 유황 가스가 새고 있어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원천에서 온천 마을로 온천수를 보내는 배관을 점검하다, 새어나온 유황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야마구치(교수/교린대학) : "(유황가스는) 짙은 농도에 노출되면, 몇 번만 호흡을 해도 쓰러져서 심장이 멎을 수 있습니다."
특히,이곳처럼 화산 활동이 왕성한 곳에서는 평소보다 화산가스의 양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에는 아키타의 한 온천에서 온천을 즐기던 일가족 4명이 유황가스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또, 후쿠시마에서는 등산객 4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등 온천과 화산의 나라 일본에서는 해마다 온천 가스 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은 땅만 파면 온천이 나온다는 `온천 천국'인데요,
때문에, 온천수와 함께 새나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온천수를 점검하던 공무원 등 3명이 유황 가스를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직 2m 높이의 눈으로 덮인 한 유명 유황온천입니다.
한밤 중에 소방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눈 속에 쓰러진 시청 공무원과 온천수 관리 회사 직원 등 3명을 구조했지만 끝내 모두 숨졌습니다.
<인터뷰> 온천 관계자 : "아직 유황 가스가 새고 있어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원천에서 온천 마을로 온천수를 보내는 배관을 점검하다, 새어나온 유황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야마구치(교수/교린대학) : "(유황가스는) 짙은 농도에 노출되면, 몇 번만 호흡을 해도 쓰러져서 심장이 멎을 수 있습니다."
특히,이곳처럼 화산 활동이 왕성한 곳에서는 평소보다 화산가스의 양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에는 아키타의 한 온천에서 온천을 즐기던 일가족 4명이 유황가스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또, 후쿠시마에서는 등산객 4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등 온천과 화산의 나라 일본에서는 해마다 온천 가스 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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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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