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단 살포 시 무차별 타격”…군 “강력 대응”
입력 2015.03.22 (21:13)
수정 2015.03.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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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6일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탈북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무차별 타격하겠다면서 미리 대피하라고 위협했고, 이에 우리 군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탈북 단체의 전단 살포 예고에 강하게 반발하며, 모든 화기를 동원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살포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그 살포방법이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아군 화력 타격수단들의 과녁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남측이 대응에 나서면 2·3차의 징벌 타격을 가하겠다며, 우리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DVD 살포는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불순반동영화 '더 인터뷰'를 수록한 DVD와 USB를 살포하려는 것은 천벌을 면치 못할 만고대죄가 된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탈북단체는 일단, 천안함 5주기를 계기로 한 전단 살포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바람만 불면 아무 때건 언제든지 보내려는 거죠. 공갈 협박한다고 해도 멈춰선 안 됩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경고한 가운데, 정부는 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오는 26일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탈북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무차별 타격하겠다면서 미리 대피하라고 위협했고, 이에 우리 군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탈북 단체의 전단 살포 예고에 강하게 반발하며, 모든 화기를 동원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살포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그 살포방법이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아군 화력 타격수단들의 과녁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남측이 대응에 나서면 2·3차의 징벌 타격을 가하겠다며, 우리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DVD 살포는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불순반동영화 '더 인터뷰'를 수록한 DVD와 USB를 살포하려는 것은 천벌을 면치 못할 만고대죄가 된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탈북단체는 일단, 천안함 5주기를 계기로 한 전단 살포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바람만 불면 아무 때건 언제든지 보내려는 거죠. 공갈 협박한다고 해도 멈춰선 안 됩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경고한 가운데, 정부는 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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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전단 살포 시 무차별 타격”…군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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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2 21:14:41
- 수정2015-03-22 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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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탈북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무차별 타격하겠다면서 미리 대피하라고 위협했고, 이에 우리 군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탈북 단체의 전단 살포 예고에 강하게 반발하며, 모든 화기를 동원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살포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그 살포방법이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아군 화력 타격수단들의 과녁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남측이 대응에 나서면 2·3차의 징벌 타격을 가하겠다며, 우리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DVD 살포는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불순반동영화 '더 인터뷰'를 수록한 DVD와 USB를 살포하려는 것은 천벌을 면치 못할 만고대죄가 된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탈북단체는 일단, 천안함 5주기를 계기로 한 전단 살포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바람만 불면 아무 때건 언제든지 보내려는 거죠. 공갈 협박한다고 해도 멈춰선 안 됩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경고한 가운데, 정부는 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오는 26일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탈북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무차별 타격하겠다면서 미리 대피하라고 위협했고, 이에 우리 군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탈북 단체의 전단 살포 예고에 강하게 반발하며, 모든 화기를 동원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살포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그 살포방법이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아군 화력 타격수단들의 과녁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남측이 대응에 나서면 2·3차의 징벌 타격을 가하겠다며, 우리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DVD 살포는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불순반동영화 '더 인터뷰'를 수록한 DVD와 USB를 살포하려는 것은 천벌을 면치 못할 만고대죄가 된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탈북단체는 일단, 천안함 5주기를 계기로 한 전단 살포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바람만 불면 아무 때건 언제든지 보내려는 거죠. 공갈 협박한다고 해도 멈춰선 안 됩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경고한 가운데, 정부는 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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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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