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포털 사이트’ 수업 교재로 각광

<앵커 멘트>

이 뉴스 보시면서 드라마 징비록과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KBS의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들로 일선 학교에서는 역사 수업을 하기도 한다는데요,

최근 오픈한 KBS 역사포털 사이트가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의 한국사 수업 시간입니다.

조선 초기의 역사를 배우며 교재와 함께 보는 자료는 바로 KBS대하드라마 정도전입니다.

책으로만 접하던 역사를 생생한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이해하기 쉽다고 학생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이지윤(대전 도안고 1학년) : "확실히 교과서보다는 저런 수업을 하니까 재미있고, 덜 지루하고 좋은 것 같아요."

지난 1월 운영에 들어간 KBS 역사포털은 '대하드라마'와 '역사스페셜', '한국사 전' 등 KBS의 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집대성한 것입니다.

980여 편의 프로그램을 주제와 시기, 사건, 인물에 맞춰 1만여 개의 동영상으로 분류했습니다.

정도전과 불멸의 이순신 등 인기 대하드라마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석 달간 누적 방문자가 천8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인터뷰> 윤근종(대전 도안고 교사) : "전문적인 학자들에 의해서 검증받았기 때문에 신뢰할 만 하고, 학생들한테 보다 쉽게 우리나라의 정확한 역사를 전달할 수 있어서.."

역사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KBS의 역사 프로그램이 훌륭한 역사교육 자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