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정부 여당, 경찰에 내부자료 유출”
입력 2015.03.24 (07:37)
수정 2015.03.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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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경찰 측은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자료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의 내부 문서가 정부 여당과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조위는 지난주 금요일인 20일, 특조위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해양수산부와 방배경찰서에 이메일로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해양수산부에서 특조위로 파견 나온 공무원이었고, 보내진 자료는 특조위의 지난주 업무 내용과 이번 주 업무 일정입니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조사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석태(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 : "업무 일정 이런 것들인데 그것은 곧 위원회의 활동인 거죠. 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석태 위원장은 이런 움직임을 알리고, 재발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자료를 요청하진 않았다며 보낸 측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배경찰서 관계자도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요청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경찰 측은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자료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의 내부 문서가 정부 여당과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조위는 지난주 금요일인 20일, 특조위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해양수산부와 방배경찰서에 이메일로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해양수산부에서 특조위로 파견 나온 공무원이었고, 보내진 자료는 특조위의 지난주 업무 내용과 이번 주 업무 일정입니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조사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석태(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 : "업무 일정 이런 것들인데 그것은 곧 위원회의 활동인 거죠. 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석태 위원장은 이런 움직임을 알리고, 재발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자료를 요청하진 않았다며 보낸 측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배경찰서 관계자도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요청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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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조위 “정부 여당, 경찰에 내부자료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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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4 07:47:19
- 수정2015-03-24 08:10:00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경찰 측은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자료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의 내부 문서가 정부 여당과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조위는 지난주 금요일인 20일, 특조위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해양수산부와 방배경찰서에 이메일로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해양수산부에서 특조위로 파견 나온 공무원이었고, 보내진 자료는 특조위의 지난주 업무 내용과 이번 주 업무 일정입니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조사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석태(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 : "업무 일정 이런 것들인데 그것은 곧 위원회의 활동인 거죠. 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석태 위원장은 이런 움직임을 알리고, 재발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자료를 요청하진 않았다며 보낸 측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배경찰서 관계자도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요청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경찰 측은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자료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의 내부 문서가 정부 여당과 경찰에까지 부당하게 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조위는 지난주 금요일인 20일, 특조위 내부 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해양수산부와 방배경찰서에 이메일로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해양수산부에서 특조위로 파견 나온 공무원이었고, 보내진 자료는 특조위의 지난주 업무 내용과 이번 주 업무 일정입니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조사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석태(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 : "업무 일정 이런 것들인데 그것은 곧 위원회의 활동인 거죠. 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석태 위원장은 이런 움직임을 알리고, 재발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자료를 요청하진 않았다며 보낸 측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배경찰서 관계자도 자료를 받은 건 맞지만 요청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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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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