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일 외무성 “한국 등 아시아 번영은 일본 원조 덕분” 동영상 파문 외

입력 2015.03.24 (17:57) 수정 2015.03.24 (1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2차 대전 후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일본의 원조 덕분에 가능한 것처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홍보 영상을 만들어 외무성과 주미, 주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습니다.

<녹취> '전후 국제사회의 국가건설'(일본 정부 제작 영상) : "2차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경제를 재건했고, 아시아에서 평화와 번영의 창출을 시작했다."

이 영상에서는 한국의 포항제철소와 서울지하철 1호선 사진이 소개된 뒤 일본이 공적개발원조 등을 통해 아시아 발전의 기초를 구축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영상은 식민 지배 등 과거사 언급없이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번영이 마치 일본의 지원 결과인 것으로 오도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크라 동부 교전 격화…미 하원, 우크라에 살상용 무기 지원 촉구 결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휴전 협정이후 거의 중단됐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간 교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철수시켰던 중화기까지 다시 동원됐습니다.

<녹취>

이런가운데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적대행위에 맞설수 있게 살상용 무기를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대규모 교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유타주서 사형수 총살형 부활…“야만적” 비난도

미국에서는 사형수 총살형이 다시 도입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유타주에서인데요.

유타 주 지사는, 약물 주입 외에 총으로 사형을 집행할 수 있게 한 법에 서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사형제에 반대하는 유럽 제약사의 극약 성분 판매 거부로 사형수에 주입할 약물 재고가 바낙날 상황이라는데요.

관련 시민 단체 등은 약물 수급이 어렵다하더라도 야만적인 총살형이 대안이 될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터키서 신종플루 사망자 급증…‘유행 규정’ 논란

터키에서는 지난 일주일새 19명이 신종플루 H1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플루가 아직 유행으로 규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다른 주장이 나왔습니다.

터키 보건노조 측은 지난 달과 이달사이 사망자가 41명 발생했고 13명이 중환자실에 있다며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하고 나서 논란입니다.

박태환 자격 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출전길은 열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 최악은 면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국제수영연맹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던 박태환 선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딴 메달도 전부 박탈했습니다.

다행히 내년 8월로 예정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녹취> 이기흥(수영연맹회장) : "어떠한 경우라도 내년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된다. 또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 규정입니다.

금지 약물 징계 만료일부터 3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 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으로 인해 현 규정대로라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합니다.

수영전문 매체 등 주요외신들도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 나갈수 있게됐지만 국내 규정으로 인해 선수 경력이 끝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일 외무성 “한국 등 아시아 번영은 일본 원조 덕분” 동영상 파문 외
    • 입력 2015-03-24 18:20:14
    • 수정2015-03-24 18:51:00
    글로벌24
일본 정부가 2차 대전 후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일본의 원조 덕분에 가능한 것처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홍보 영상을 만들어 외무성과 주미, 주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습니다.

<녹취> '전후 국제사회의 국가건설'(일본 정부 제작 영상) : "2차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경제를 재건했고, 아시아에서 평화와 번영의 창출을 시작했다."

이 영상에서는 한국의 포항제철소와 서울지하철 1호선 사진이 소개된 뒤 일본이 공적개발원조 등을 통해 아시아 발전의 기초를 구축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영상은 식민 지배 등 과거사 언급없이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번영이 마치 일본의 지원 결과인 것으로 오도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크라 동부 교전 격화…미 하원, 우크라에 살상용 무기 지원 촉구 결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휴전 협정이후 거의 중단됐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간 교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철수시켰던 중화기까지 다시 동원됐습니다.

<녹취>

이런가운데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적대행위에 맞설수 있게 살상용 무기를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대규모 교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유타주서 사형수 총살형 부활…“야만적” 비난도

미국에서는 사형수 총살형이 다시 도입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유타주에서인데요.

유타 주 지사는, 약물 주입 외에 총으로 사형을 집행할 수 있게 한 법에 서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사형제에 반대하는 유럽 제약사의 극약 성분 판매 거부로 사형수에 주입할 약물 재고가 바낙날 상황이라는데요.

관련 시민 단체 등은 약물 수급이 어렵다하더라도 야만적인 총살형이 대안이 될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터키서 신종플루 사망자 급증…‘유행 규정’ 논란

터키에서는 지난 일주일새 19명이 신종플루 H1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플루가 아직 유행으로 규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다른 주장이 나왔습니다.

터키 보건노조 측은 지난 달과 이달사이 사망자가 41명 발생했고 13명이 중환자실에 있다며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하고 나서 논란입니다.

박태환 자격 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출전길은 열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 최악은 면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국제수영연맹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던 박태환 선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딴 메달도 전부 박탈했습니다.

다행히 내년 8월로 예정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녹취> 이기흥(수영연맹회장) : "어떠한 경우라도 내년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된다. 또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 규정입니다.

금지 약물 징계 만료일부터 3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 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으로 인해 현 규정대로라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합니다.

수영전문 매체 등 주요외신들도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 나갈수 있게됐지만 국내 규정으로 인해 선수 경력이 끝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