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강력 반발, 민노총 연대 움직임
입력 2002.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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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노동계는 정부의 이 같은 강경대응에 연대총파업으로 맞설 태세입니다.
오늘 새벽에 발전노조원 강제해산 소식과 함께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발전노조원들의 철야 농성장에 경찰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최후 업무복귀 시한을 9시간 앞두고 실시된 입체적인 강제해산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병력 45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공권력 투입 소식이 미리 전해지면서 노조원 1000여 명이 빠져나간 뒤였고 남아 있던 노조원들도 순순히 해산에 응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노조원 345명을 연행해 이 가운데 292명은 업무복귀각서를 받고 돌려보냈습니다.
또 회사측으로부터 고소된 18명은 관할경찰서에 넘기고 복귀를 거부하는 35명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를 따져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노동계와 사회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전국 32곳 발전소 앞에서는 노조원 가족들의 항의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노총 역시 내일 연대 총파업을 결정해 정부와 정면으로 맞선다는 방침입니다.
파업 한 달째를 맞고 있는 발전 노조 사태가 급기야 노정간의 극한 대립국면에 접어들면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오늘 새벽에 발전노조원 강제해산 소식과 함께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발전노조원들의 철야 농성장에 경찰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최후 업무복귀 시한을 9시간 앞두고 실시된 입체적인 강제해산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병력 45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공권력 투입 소식이 미리 전해지면서 노조원 1000여 명이 빠져나간 뒤였고 남아 있던 노조원들도 순순히 해산에 응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노조원 345명을 연행해 이 가운데 292명은 업무복귀각서를 받고 돌려보냈습니다.
또 회사측으로부터 고소된 18명은 관할경찰서에 넘기고 복귀를 거부하는 35명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를 따져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노동계와 사회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전국 32곳 발전소 앞에서는 노조원 가족들의 항의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노총 역시 내일 연대 총파업을 결정해 정부와 정면으로 맞선다는 방침입니다.
파업 한 달째를 맞고 있는 발전 노조 사태가 급기야 노정간의 극한 대립국면에 접어들면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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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노조 강력 반발, 민노총 연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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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나 노동계는 정부의 이 같은 강경대응에 연대총파업으로 맞설 태세입니다.
오늘 새벽에 발전노조원 강제해산 소식과 함께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발전노조원들의 철야 농성장에 경찰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최후 업무복귀 시한을 9시간 앞두고 실시된 입체적인 강제해산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병력 45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공권력 투입 소식이 미리 전해지면서 노조원 1000여 명이 빠져나간 뒤였고 남아 있던 노조원들도 순순히 해산에 응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노조원 345명을 연행해 이 가운데 292명은 업무복귀각서를 받고 돌려보냈습니다.
또 회사측으로부터 고소된 18명은 관할경찰서에 넘기고 복귀를 거부하는 35명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를 따져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노동계와 사회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전국 32곳 발전소 앞에서는 노조원 가족들의 항의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노총 역시 내일 연대 총파업을 결정해 정부와 정면으로 맞선다는 방침입니다.
파업 한 달째를 맞고 있는 발전 노조 사태가 급기야 노정간의 극한 대립국면에 접어들면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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