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피해 인구 서울외곽으로 몰려
입력 2002.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을 떠나 주변 신도시 경기도로 이사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통계조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택난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 후 줄곧 서울에 살았던 김현주 씨는 지난해 경기도 분당으로 이사왔습니다.
⊙김현주(경기도 분당): 살기에도 편하고 서울하고도 가까워서 아기 아빠 출퇴근도 편해요.
⊙기자: 서울의 극심한 주택난을 피해 경기도를 찾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수미(경기도 분당): 신혼집을 알아보는데 서울쪽보다는 경기도쪽이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쪽으로 이사를 왔어요.
⊙기자: 지난해 일산과 분당 등 경기도로 이사한 사람은 모두 26만 명으로 전년보다 5000명 이상 전입인구가 늘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특히 서울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 3명 중 2명이 경기도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철(통계청 서기관): 경기도 일원에 아파트 물량이 많이 쏟아져 가지고 인구이동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기자: 이렇다 보니 10년 전 1094만 명이던 서울인구는 60만 명 정도 줄었고 경기도는 반대로 661만 명에서 960만 명으로 300만 명가량이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4년쯤에는 서울 인구가 1000만 명 아래로 떨어져 경기도 인구가 서울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남과 호남, 충북, 제주도 등 이사오는 사람보다 이사가는 사람이 많아 전국의 인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주택난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 후 줄곧 서울에 살았던 김현주 씨는 지난해 경기도 분당으로 이사왔습니다.
⊙김현주(경기도 분당): 살기에도 편하고 서울하고도 가까워서 아기 아빠 출퇴근도 편해요.
⊙기자: 서울의 극심한 주택난을 피해 경기도를 찾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수미(경기도 분당): 신혼집을 알아보는데 서울쪽보다는 경기도쪽이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쪽으로 이사를 왔어요.
⊙기자: 지난해 일산과 분당 등 경기도로 이사한 사람은 모두 26만 명으로 전년보다 5000명 이상 전입인구가 늘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특히 서울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 3명 중 2명이 경기도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철(통계청 서기관): 경기도 일원에 아파트 물량이 많이 쏟아져 가지고 인구이동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기자: 이렇다 보니 10년 전 1094만 명이던 서울인구는 60만 명 정도 줄었고 경기도는 반대로 661만 명에서 960만 명으로 300만 명가량이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4년쯤에는 서울 인구가 1000만 명 아래로 떨어져 경기도 인구가 서울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남과 호남, 충북, 제주도 등 이사오는 사람보다 이사가는 사람이 많아 전국의 인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택난 피해 인구 서울외곽으로 몰려
-
- 입력 2002-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을 떠나 주변 신도시 경기도로 이사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통계조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택난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 후 줄곧 서울에 살았던 김현주 씨는 지난해 경기도 분당으로 이사왔습니다.
⊙김현주(경기도 분당): 살기에도 편하고 서울하고도 가까워서 아기 아빠 출퇴근도 편해요.
⊙기자: 서울의 극심한 주택난을 피해 경기도를 찾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수미(경기도 분당): 신혼집을 알아보는데 서울쪽보다는 경기도쪽이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쪽으로 이사를 왔어요.
⊙기자: 지난해 일산과 분당 등 경기도로 이사한 사람은 모두 26만 명으로 전년보다 5000명 이상 전입인구가 늘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특히 서울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 3명 중 2명이 경기도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철(통계청 서기관): 경기도 일원에 아파트 물량이 많이 쏟아져 가지고 인구이동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기자: 이렇다 보니 10년 전 1094만 명이던 서울인구는 60만 명 정도 줄었고 경기도는 반대로 661만 명에서 960만 명으로 300만 명가량이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4년쯤에는 서울 인구가 1000만 명 아래로 떨어져 경기도 인구가 서울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남과 호남, 충북, 제주도 등 이사오는 사람보다 이사가는 사람이 많아 전국의 인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