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회의 생중계 중에 장관 체포

입력 2015.03.26 (23:36) 수정 2015.03.27 (0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각료 회의를 하고 있는데 검경이 들이닥쳐 장관을 잡아간다...

영화에서나 벌어질 일 같은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각료 회의는 TV로 전국에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어느 나란가요?

<리포트>

네, 현지시간으로 어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 TV로 생중계되는 우크라이나 각료회의인데요,

검찰과 경찰이 느닷없이 들이닥칩니다.

검경은 총리에게 양해를 구한 뒤 두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는데요.

우크라이나 국가재난부의 '세르기 보츠코프스키' 장관, 그리고 '바실 스토예츠키' 차관입니다.

체포된 장관과 차관은 러시아 석유업체 등에 물자 조달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나랏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어떤 기자는 검경이 들이닥쳤을 때 국무위원들 대부분이 혹시 자신을 잡으러 왔나 하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변했다며, 각료들의 부패를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회의 생중계 중에 장관 체포
    • 입력 2015-03-26 23:37:36
    • 수정2015-03-27 00:13:48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각료 회의를 하고 있는데 검경이 들이닥쳐 장관을 잡아간다...

영화에서나 벌어질 일 같은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각료 회의는 TV로 전국에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어느 나란가요?

<리포트>

네, 현지시간으로 어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 TV로 생중계되는 우크라이나 각료회의인데요,

검찰과 경찰이 느닷없이 들이닥칩니다.

검경은 총리에게 양해를 구한 뒤 두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는데요.

우크라이나 국가재난부의 '세르기 보츠코프스키' 장관, 그리고 '바실 스토예츠키' 차관입니다.

체포된 장관과 차관은 러시아 석유업체 등에 물자 조달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나랏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어떤 기자는 검경이 들이닥쳤을 때 국무위원들 대부분이 혹시 자신을 잡으러 왔나 하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변했다며, 각료들의 부패를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