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들 방화로 80대 노모 ‘안타까운 참변’

입력 2015.03.27 (06:09) 수정 2015.03.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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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함께 살던 노모를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 변조) : "연기가 확 나오는거예요 이렇게. 문을 열어도 안열어지더라고. 아 이상하다 이거는.."

이 불로 82살 윤 모 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뒤, 홀로 집에서 뛰쳐나온 윤 씨의 아들 52살 문 모 씨를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용돈 문제로 함께 살던 어머니와 다퉜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백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새벽 1시 쯤에는 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 지하에서 불이나 88살 임 모 씨가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침대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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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아들 방화로 80대 노모 ‘안타까운 참변’
    • 입력 2015-03-27 06:10:23
    • 수정2015-03-27 2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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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함께 살던 노모를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 변조) : "연기가 확 나오는거예요 이렇게. 문을 열어도 안열어지더라고. 아 이상하다 이거는.."

이 불로 82살 윤 모 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뒤, 홀로 집에서 뛰쳐나온 윤 씨의 아들 52살 문 모 씨를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용돈 문제로 함께 살던 어머니와 다퉜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백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새벽 1시 쯤에는 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 지하에서 불이나 88살 임 모 씨가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침대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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