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차량 추돌 후 승용차 전복…4명 부상

입력 2015.03.28 (07:08) 수정 2015.03.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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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전에서 승용차 전복 사고로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 오후 강원도 횡성에서는 컨테이너 지붕이 갑자기 날아가는 일이 일어났는데, 피해 주민은 전투기의 저공 비행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로 한 복판에 승용차 한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대전시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42살 구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전복된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창고 지붕이 날아가고, 컨테이너 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0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인근에서 공군 전투기의 비행 경로에 있던 한 농가의 창고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조형국(농가 주인) : "갑자기 비행기 소리가 크게 나서 하늘을 쳐다보니까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나는 거에요. 마치 집에 부딪힐 정도로. 지나간 다음에 지붕하고 이런 것들이 다 날아간 거예요. 지금 ."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붕이 붕괴되면서 주변에 있던 전신주 전선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공군 측은 해당 항공기 블랙박스 등을 조사한 결과 당시 고도와 속도는 정상 수준이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에는 경남 창원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00제곱미터가 탔고, 비슷한 시각 강원도 고성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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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차량 추돌 후 승용차 전복…4명 부상
    • 입력 2015-03-28 07:12:46
    • 수정2015-03-28 08: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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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전에서 승용차 전복 사고로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 오후 강원도 횡성에서는 컨테이너 지붕이 갑자기 날아가는 일이 일어났는데, 피해 주민은 전투기의 저공 비행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로 한 복판에 승용차 한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대전시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42살 구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전복된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창고 지붕이 날아가고, 컨테이너 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0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인근에서 공군 전투기의 비행 경로에 있던 한 농가의 창고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조형국(농가 주인) : "갑자기 비행기 소리가 크게 나서 하늘을 쳐다보니까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나는 거에요. 마치 집에 부딪힐 정도로. 지나간 다음에 지붕하고 이런 것들이 다 날아간 거예요. 지금 ."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붕이 붕괴되면서 주변에 있던 전신주 전선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공군 측은 해당 항공기 블랙박스 등을 조사한 결과 당시 고도와 속도는 정상 수준이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에는 경남 창원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00제곱미터가 탔고, 비슷한 시각 강원도 고성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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