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짙은 안개·낮 황사…기온 크게 올라

한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서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데요.

전북 고창에서는 가시거리가 40m 인천 50m 파주 60m 등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줄 정도입니다.

짙은 안개 속을 달리는 차량의 경우 앞차와의 거리 넉넉하게 두시고, 속도 많이 줄여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해가 뜨고 이 안개가 걷히더라도 뿌연 하늘이 남아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황사 때문인데요.

연일 내몽골과 중국에서 황사가 발원하면서 지금도 서울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오늘 낮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 먼지 농도도 영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입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낮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광주와 대구 24도 등으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 미세 먼지 때문에 야외활동은 자제하셔야겠지만, 부득이하게 바깥에서 활동량이 많으시다면 덥게도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지만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은 낮부터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수요일 아침에 그치겠지만, 이후에도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이 차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